성심당에
케익이
또
나왔대서
바로 달려가봤습니다.

뭐가 나왔나 했더니
망고 케익입니다.
아니
이미
망고 케익이
꽤 많은데
또
망고를 내다니
아주 그냥
어장관리가 제대롭니다.
성심당 케익하면 망고인데
그걸 또 잘 알고
이렇게 신제품을 내다니
바로 줄서야지 싶습니다.
그래서
바로 달려갔습니다.
그렇게
달려갔는데
아
세상에나
여기 무슨 모임인가요?
솔직히
가기 전까지는 그랬습니다.
뭐
평일인데
얼마나 많겠어?
그랬는데
진짜
현실은
상상이상입니다.
부띠끄 맞은 편에 줄을 서서
그 줄이
문화원 주차장?까지 들어갑니다.
게다가
시작부터 끝까지
거의 의자에 앉아계시는데
이게 무슨 낚시터도 아니고
다들 팔짱끼고 고개를 숙이고 계셔서
진짜 어장인 줄 알았습니다.
분명
오픈 1시간 전인데,
이게 무슨일인가 싶어서
사람을 세어봤는데
그 수가 아주 대충
150명 입니다..
그것도
순수하게
부띠끄 줄만 150명이라서
시루매장까지 합치면
300명은 넘을 듯합니다.
그렇다는 것은
다시 말해
재수없으면
못산다는겁니다.
게다가
이 케이크는
자투리 케이크라고 합니다.
어디서 남는 자투리인지는 잘 몰라도
자투리다보니까
수량도 정해진 게 없는 듯합니다.
듣기로는
오전이면 매진된다는데
그것만 믿고
1시간 전에 왔음에도
굉장히 조마조마했습니다.


들어서면서도
초조했습니다.
저 멀리
케익 매대 쪽에
있을 줄 알았는데,
보이질 않아서
굉장히 불안했습니다.
그렇게
천천히
롤케익 쪽으로 가는데
정말 다행스럽게도
그 근처에 진열되어있었습니다.
여기서
가져가는건가 싶었는데
견본품이라고 쓰여있어서
계산대에 가서 시켰습니다.
그렇게
기다려서 받았는데
굉장히 의외였습니다.
#내용물
정말
의외입니다.
부띠끄에서
홀/조각 케익 상자 외에
다른 상자를 볼 줄이야


이건
우베크롸상을 먹었을 때나 봤던 상자인데,
이런 상자에 넣어줄 줄은 몰랐어서
좀 놀랍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걱정되기도 합니다.
걱정이 되는 이유는
다름 아니라
꺼내기가 안좋기 때문입니다.
그때도
되게 꽉 차있어서
잘 못 꺼냈었는데
이건 어떨지
벌써부터 고민입니다.


이번에도 역시나입니다.
케익만 쥐어 올릴 수도 없고,
케익을 담은 트레이까지 꺼내야하는데
트레이와 상자가 너무 꼭 맞아서
이걸 대체 어쩌지 싶습니다.
열심히 생각하다가
바닥을 눌러서
들어올리듯이 꺼내긴했습니다.
그렇게 꺼내다가
망고와르르가 될 뻔 했지만,
먹고자하는 일념으로
어찌어찌
잘 꺼냈습니다.



꺼내서 보니
어디가 자투리인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크레페 크림 샌드?
이런 느낌이며,
조각케익에 비해
3배 이상 거대한지라
돈값한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디저트로 먹는다면
4명이서 먹어도 될 듯한데
안쪽이 어떨지 궁금해집니다.
단면은 어떨까요?


안쪽을 보니
나쁘지 않습니다.
생크림도 많고
망고도 많고
시트는 적당하고
크레페는
...
적긴합니다.
그래도 뭐
망고 크레페에도
크레페가 많지 않아서
이정도면 굉장히 만족합니다.
게다가
이 조합
무조건 맛있을 조합입니다.
진짜 맛은 어떨까요?
#맛
맛은
역시나
미쳤습니다.
생망고 타르트
망고패션
망고크로와상
망고망고
떠망고
등등
성심당의
망고는 거의 다 먹어봤는데
그 중에서
이 제품이
TOP3안에 듭니다.
물론
맛이 완전 다르거나
색다른 포인트가 있거나
새로운 건 아닙니다.
달지않고 풍성한 생크림에
새콤달콤하고 큼지막한 망고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시트
약간의 단짠?스러운 크레페까지
그저
성심당에서
맛있다는 걸
다 넣어놨으니까
너무 당연하게
맛있는 맛입니다.
아는 맛이지만
여태까지는 없었던
필승 조합의 케익으로
무조건 사가야하는 케익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 케이크를 하필
왜 이런 식으로 내나 싶기도 합니다.
이걸
조각케익 형태로
1인 1개만 판다니..
솔직히 늘려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 제품의 포인트인
크레페가 너무 여운을 남기는데
하나를 혼자 다 먹으면 모를까
나눠먹고 나면 모자랍니다.
그 얇은 크레페가 주는 식감과
담백한 듯하면서도 은은한 단짠의 맛이
끝 마무리를 다르게 만들어주는데
그 맛이 계속 생각납니다.
그렇다보니
저같은 사람에게는
3~4인분이 아니라
1인분이었는데
못해도 2개씩 팔아줬으면 하는 생각이
정말 간절하게 들었습니다.
#마무리
또
줄 서러 가야겠습니다.
조합만 봐도
어벤져스 급이었는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왠지
앞으로도
다른 와락 제품이 나올 것 같은데
실제로 이루어질지는 모르겠지만
나오길 기대하면서 이번 글을 마치겠습니다.
눈으로 읽는 좋은 정보가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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