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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리와 카페

한정판매라는 말에 넘어가서 산 성심당 멜론 1통 케익 후기

by 갈비돼지 2026.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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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산다고 

평일 아침부터 달려갔습니다.


#본점부띠끄멜론1통케익

 

가면서도 좀 의아했습니다.

 

 

솔직히 누가  

평일 아침부터 

한정판매고 뭐고 

그런걸로 빵집에 줄을 서겠어?

 

심지어 

문 열기 30분 전인데?

많아봐야 내가 40등일 듯?

이라고 생각했는데

 

가자마자 

보이는 풍경은 

상상 초월입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사진으로 남기진 않았는데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건

한 가지입니다.

 

임산부 대기줄에도

사람이 서 있다는 점입니다.

 

처음에는 

지상에 줄을 선지 모르고 

지하에서 올라가면서 

대략 20명?정도가 있어서

예측보다 적다고 생각했는데,

더 올라가보니 

역시나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일반 줄은

지상에서부터

주차장까지 굉장히 길어서

끝을 찾아가면서도

아 망했구나 싶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노을 멜론 물량이 적어서

한정수량으로 파는데 

그 수가

일일 150~ 200? 정도입니다.

 

그런데 

임산부 줄만 벌써 20입니다.

 

그렇게되면

일반 줄은

여기에 적어도 5배이고,

시루매장도 줄을 서니까 

제 순서가 대략 200.. 안팍인셈입니다.

 

 

때문에

진짜 운으로 샀습니다.

 

그걸 알기에

구매순간 전까지도 

굉장히 초조했습니다.

 

언제 끝이 날까 싶었는데,

다행히도

제가 구매를 하고 

시루매장에서 제품을 찾아올때쯤

품절됐다는 말이 들렸습니다.

 

이때가 아마

50분쯤인데,

오픈 50분만에

케익을 완판시키는 곳이라니

정말 놀랍기만합니다.


#내용물

 

무겁습니다.

 

2kg은 안되는 것 같은데, 

정확하게는 모르겠습니다.

 

샀다는 사실에 너무 기뻐서 

거의 날라왔기 때문에 

무겁긴했는데 

무게는 잘 모르겠습니다.

 

무게는 모르겠고 

열자마자 

행복한 느낌입니다.

 

가득차있는 멜론만 봐도 

그냥 미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좀 있습니다.

 

신제품을 너무 좋아하고

성심당도 너무 좋아해서 

고려도 안하고 사긴했는데,

 

생각해보니까

 

제가 

멜론을

안좋아합니다.

 

그런데

멜론 케익을 사왔네요?

 

그것도

이렇게

멜론이 

많은 걸?

 

아니

띠지를 제거하고 나니까 

이전보다 더 많아진 것 같습니다.

 

그 사이에

증식이라도 한 것처럼

너무 많아보이는데,

이게 멜론이라는 사실을 

이때쯤 정확하게 알았습니다.

 

멜론이라니

 

저에게 있어 멜론은 

진짜 맛 없는 과일 중 하나입니다.

 

메로나 만큼의 맛이 있지도 않고 

참외같은 느낌인데

쓰레기는 더 많이 나오는 과일로 

절대 안 사먹는 과일 중 하나입니다.

 

누가 주면 먹긴 하는데

그렇게 먹은 것마다 

너무 맛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내가 사왔네?

 

미친건가 싶긴하지만

사왔으니 먹어야지 어쩌겠습니까?

 

그래서 잘랐습니다.

 

잘라봤는데,

 

지옥이 있다면

여기인가 싶습니다.

 

아니

너무 많은데?

 

정말 너무 많은데?

 

피해서 먹을 수도 없게 

아주 멜론에 절여놨습니다.

 

멜론값으로만 한 3만원하려나

 

내가 3만원을

무려 멜론에 쓰다니

이게 진짜 무슨 일인가 싶습니다.

 

그래도

어쩔 수 없습니다.

 

사왔는데

먹어야지.

 

그렇게

억울해하면서

멜론 하나를 집어 

먼저 먹어봤습니다.

 

먹어 봤는데,

 

생각보다 

맛있습니다?


#맛

 

진짜 미쳤습니다.

 

여태까지 먹었던 멜론에는

이런 단맛이 전혀 없고 

차갑고 공허한 참외 맛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멜론은 

단맛이 가득하니 

시원 달달합니다.

 

게다가

분명 단맛인데

케익이나 생크림과는 달리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주변이 다 단맛임에도 불구하고 

시원함이 있어서 

단맛이 환기되다보니 

계속해서 들어갑니다.

 

분명 이건 멜론인데

멜론을 먹고 있는데

멜론이 먹고 싶습니다.

 

특히 

멜론 콩포트와 생크림 사이에 

멜론을 끼워먹을때가 절정입니다.

 

거의 흑당 수준의 단맛을 가진 콩포트와

부드럽고 녹아내리는 생크림 사이에

멜론 한조각을 넣어먹으니

와 이건 진짜 극락이 따로 없습니다.

 

이걸 사기 위해 들인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은 맛으로

굉장히 맛있습니다.

 

그 뿐 아니라

시트도 맛있게 느껴집니다.

 

시트 위로 

콩포트가 가득한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젖지 않았기 때문에 

부드러운 질감이 살아있습니다.

 

보들보들한 시트 위에 얹어진 

녹아내리는 달지않은 생크림,

달달시원한 노을멜론, 

흑당같은 콩포트까지

그냥 미쳤지 싶습니다.


#마무리

 

먹고나니까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제 생애 

가장 잘 쓴 멜론 소비로

앞으로도 멜론 소비를 한다면 

이제품, 

아니면

노을멜론이지 않을까 생각하며,

이번 후기를 마칩니다.

 

눈으로 읽는 좋은 정보가 되었길 바랍니다. ^^

 

 

+초콜렛

웬일로

성심당에서

초콜렛을 넣어줬습니다. 

 

평소에는 종이였는데

성심당 문구가 쓰인 막대기가 

초콜렛이라서 

먹으면서도 놀랐습니다.

 

맛은 굉장히 달달합니다.

케익보다 단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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