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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리와 카페

애증의 하레하레 블루베리 케이크 후기

by 갈비돼지 2026.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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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성심당만 먹는 

성심당 킬러지만
가끔 다른 빵집 케이크를 먹기도 합니다.
 

그 중 하나가 

하레하레였었습니다.


#하레하레쌀케이크

 

였었던 이유는 

하나입니다.

 

하레하레는

저에게 있어 

애증의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그 시작은 

쌀 케이크입니다.

 

지금도 이걸 판매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하레하레에는 쌀케이크가 있었습니다.

 

위 두 가지가 

그 케이크이고 

이때부터가 시작이었습니다.

 

하레하레 얼그레이쌀쉬폰케이크

 

처음 먹게 된

하레하레 케익은

얼그레이 쌀 쉬폰 케이크입니다.

 

보시다시피

굉장히 깔끔하고

나무랄데없는 모습이며,

맛도 나쁘진 않았습니다.

 

다만

쌀쉬폰이라 그런지

질감이 좀 탄력적이고

맛이 좀 슴슴하고

공허한 느낌이라

그런 부분은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하레하레 크림이

워낙 달달 쫀득한 느낌이었어서 

이때까지만해도 

애증이 아니라

애만 있었습니다.

 

하레하레 쌀로만든딸기밭

 

그래서 

또 쌀케익에 도전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저를 크게 만든

쌀로만든 딸기밭입니다.

 

그런데

이 케익은

정말

시작부터 

쎄합니다.

 

딸기밭이라기에는 

처음 농사를 지은 듯한

풍작과는 거리가 먼,

그런 밭입니다.

 

물론

밭이라고만 썼지

풍작이라고는 안했으니

틀린 말은 아닌데

좀 그렇긴합니다.

 

그래도 뭐

이해는 갑니다. 

 

여기가 성심당도 아닌데

당연히 그럴수도 있지

싶습니다.

문제는 

먹으면서부터는

이 이해력이 싹 사라졌다는 점입니다.

 

이 맛은 뭐랄까 

 

누룽지 솥밥에

생크림을 섞고 

그 위에 과일을 얹은 뒤

리조토라고 하는 느낌입니다.

 

게다가

시트가 자꾸만 나타나서

자기가 빵이 아닌 누룽지라고

말을 해주는데

이 점이 증을 만드는데

가장 큰 역할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건 

쌀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면

인정할수밖에 없었을텐데

상황이 받쳐주질 않다보니

정말 강렬한 기억으로만 남아버렸습니다.

 

물론

지금은 다를 수 있습니다.

 

과거의 일이기 때문에

지금은 다르겠지만,

제가 알 수 있는 방법은 없겠습니다.


#하레하레밀케이크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여전히

하레하레 쌀케익이라고 하면 

다양한 감정이 올라옵니다.

 

그 기억이 얼마나 강렬한지

하레하레 케익 상자만 보면 생각이 나는데,

이러한 증세로 인해

한동안 보기만 하다가

다시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쌀케이크가 아닙니다.

 

실제로는

섞었을지도 모르지만

원산지명 표기에는

밀이 들어갔다고 쓰여있으며,

이름에도 '쌀'이라는 글자가

보이질 않았습니다.

 

또한

블루베리 밭이 아닌

블루베리 케이크로

블루베리가 위에만 있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잘라보니 

안에도 있긴합니다.

 

비록

재료를 아끼는 모습이긴하지만,

이미 마음의 준비가 끝났기 때문에

이 정도는 예상한 시나리오였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를때 질감이 

탄력적이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이 부분에서

가장 안심이 되었으며,

이번에는 다르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진짜로 달랐습니다.

 

이전에 먹었던 쌀케익이

비로소 소화되는 맛으로

훨씬 맛있었습니다.

 

형태감 있는 달달한 크림에

탄력성이 적고

질감있게 씹히는 시트까지

 

부드러움은 좀 적지만,

시트와 크림이

이질적이게 느껴지지 않아

굉장히 잘 어울렸습니다.

 

여기에

과일이 살짝 들어와도

질감에 연결성 있어

개수는 적더라도

한 팀처럼 느껴졌습니다.

 

게다가 

하레하레의 장점인

과한 듯 적당한 달달함이 잘 나타나는데,

케이크 질감 자체가 약간 단단하다보니 

단맛이 한 번에 확 들어오지 않아서 

부담감도 적었습니다.

 

안쪽 블루베리크림 부분에서는

산뜻함도 느낄 수 있다보니

은근히 중독성있는 맛으로

좀 더 많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마무리

 

맛있게는 먹었지만,

하레하레는 여전히

애증입니다.

 

지금은

많은 것이 달라졌을 것 같은데,

도전해볼만한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언젠가는

도전을 해볼 것 같은데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이번 글은 여기서 끝입니다.

눈으로 읽는 좋은 정보가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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