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강릉빵다방에 왔습니다.

정기적으로
오고 싶은데
거리가 너무 멉니다.
그렇다보니
신메뉴가 나오더라도
지켜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왔으니
다시 즐겨볼까 합니다.
#인절미크림식빵
강릉빵다방의 시그니처는
인절미크림빵입니다.



인기가 여전한 제품으로
원래는 계산할 떄
주문?형식으로 팔았습니다.
그런데 웬걸
인절미 크림빵이
진열장으로 나와있는겁니다.
이제는 이렇게 파나 싶었는데,
저 멀리
또 다른 인절미 제품이
보이는겁니다.

바로
인절미 크림식빵입니다.
비포장된
인절미 크림식빵이면
좀 고민했을텐데
랩핑이 되어있어서
얼른 집었습니다.
그렇게
깔끔하게
집어서
계산하는데
이 제품 뭔가
다른 제품들과 다릅니다.
#내용물
일단은 상자가 다릅니다.

많은 제품을 담는
긴 상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이런 단독 상자가 있는 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어쨌거나
상자만 생겼나 싶은데
또 다른 새로운 것이 있습니다.


바로
주의사항?입니다.
이 제품에는
전자레인지에 45초 꼭 데워드세요
라는
문구가 쓰여있습니다.
보통 이런 문구는
권고정도로만 쓰여있는데
'꼭'이라는 말이 있는 걸 보면
무조건 이렇게 먹으라는 것입니다.
그에 따라
돌려먹으려고 하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이 제품
크기가 그렇게 크진 않지만
식빵이라고 하니
좀 잘라서 돌려야하나?
싶은 생각이 드는 겁니다.
그러나
자르거나 하다보면
엄청나게 지저분해질 것 같아서
그냥 다 돌리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약 50초를 돌렸습니다. 최대 1분까지 가능
돌리고나면
온기가 살짝 느껴지는데
완전 뜨겁지는 않아서
바로 먹어도 될 듯합니다.
그런데
이 제품
또 고민됩니다.
이걸 어떻게 먹나 싶습니다.
랩을 벗겨서
빵먹듯이 먹어도 될 것 같긴한데
식빵이니까
일단 자르는게 맞나 싶기도 하고
그렇게
또 여러 고민을 하다가
온기가 식기 전에
자르기로 결정했습니다.


잘랐더니
크림이 새어나옵니다.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두 번은 못 자를 형태가 되기 때문에
반으로 가르는 것 외에는
뭔가를 하기가 어렵겠습니다.
저는
어차피 자른김에
더 잘라봤는데
촉감놀이를 할 예정이 아니라면
추천드리지 않겠습니다. ^^
어쨌거나
맛이 없을 수 없는
단면입니다.
맛은 어떨까요?
#맛
먹어보니
진짜
정말
굉장히
맛있습니다.
인절미 가루의 담백함과 고소함이
크림이 가진 단맛에 싸악 스며들어
입안까지 흘러들어오는데
이 맛을 어떻게 멈출 수 있을까 싶습니다.
한입 하자마자
끊이지 않고 들어왔으면 좋겠는 열망과
적당함을 품은 단맛이 주는 환희가
손을 바쁘게 움직이는데
정말 무한동력이 따로 없습니다.
솔직히
자를때만해도
흘러내리는 크림이나 가루가 신경쓰여서
제대로 입에 넣는지만 생각했었는데,
먹고나니까
그런 생각이 언제 들었는지도 모르게
아주 온몸으로 인절미 샤워를 하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맛있었으면
바지 끝단이며 뒷면이며
말도 안되는 부분까지
인절미가 묻어있는데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생각해보면
먹을때 엄청 게걸스럽게 먹어서
당연한 결과이긴했지만,
정말 어떻게 여기까지
인절미가루가 묻었지 싶은 곳이
한두군데가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끝 마무리를 지었으면
그나마 사람이라고 생각할텐데
다 쓸어먹고도 아쉬워서
랩까지 짜서 먹었습니다.
온기도 사라질만한 시간이었지만
무한동력이 생겨서 그런건지
바로 나왔을때보다도 열기가 느껴지는데,
약간의 부끄러움인가 싶기도 하고,
하여간에 다양한 감정이 들었습니다.
+ 인절미크림빵과다른점▼
인절미크림빵에서
느낄 수 있는 맛이긴합니다.
그러나
다른점이 있습니다.
바로
팥입니다.
인절미 크림빵에는
팥이 있지만
인절미 크림식빵에는
팥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렇다보니
인절미 크림이 주는
순수체급만 느낄 수 있으며
앙금에서 오는 단맛이 없기 때문에
더 부담스럽지 않은 맛입니다.
그 외에는
같은 맛이며
빵 질감이 좀 다르긴합니다.
인절미크림빵 쪽이
더 얇습니다.
그렇다보니
먹을 때
빵 질감자체가 많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반면
이 제품은 식빵이라서
빵 질감이 느껴지긴합니다.
그러나
온기가 있는 크림이
식빵 위에 올려져있는 형태다보니
스민 듯하면서도
더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마무리
다시 또 가게되면
무조건 1순위로
담을 제품입니다.
그때는
다양한 방법으로도
먹어볼 예정입니다.
그때까지
나오길 기도하며
이상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눈으로 읽는 좋은 정보가 되었길 바랍니다. ^^
'베이커리와 카페' 카테고리의 다른 글
| 1인 1개라니 너무 잔인한 성심당 망고와락 후기 (1) | 2026.06.23 |
|---|---|
| 처음보는 이색적인 조합의 빵 | 강릉빵다방 바질단팥빵 후기 (3) | 2026.06.18 |
| 애증의 하레하레 블루베리 케이크 후기 (3) | 2026.06.09 |
| 먹기 전 혈관과 합의 필수인 손수베이커리 초코퍼지 맘모스 후기 (1) | 2026.06.04 |
| 한정판매라는 말에 넘어가서 산 성심당 멜론 1통 케익 후기 (45) | 2026.06.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