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얼마전에 먹었던
천혜향5.0을 먹고나니
다른 요거케익이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아직까지 나오고 있는
딸기요거케익을 사기로 했습니다.
사실
이전에 먹었던
별반 다르지 않을 것 같은데,
그래도 혹시나
라는 것이 있으니
사기로 했습니다.
#가격
그런데
좀
의문입니다.


가격은
말차시루나
딸기시루막내와 같은
43000원인데,
뭔가 좀 빈약해보입니다.
딸기 개수 때문인 것도 같고,
이전에 먹었던 부띠끄 생케익에
딸기를 한 바퀴 두른 것과 큰 차이가 없어서
그렇게 보이는 듯합니다.
실제로는
크림도 다르고
구성도 달라서
이 가격이 맞을텐데,
그럼에도 의문입니다.


특히
무게가 그렇습니다.
이 제품
분명
시루상자에 들어있는데,
너무나도 가볍습니다.
여태까지 들었던
시루상자들은
들자마자
이건 들고다닐게 아니구나
빨리 어디에 모셔놔야하는구나
라는 걸
몸소 체험하게 되는 무게였는데,
이건 그냥 일반 케이크 무게인데,
상자 크기만 큰 것 같은 느낌이라서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실물로 보면
다른 느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용물
실물은
음
실물도
좀
휑합니다.



일반 상자에 넣기에는
높이가 좀 애매해서
시루상자에 넣었나
싶을 정도로
여백이 많아보입니다.


물론
이 크기,
이 구성,
이 자태를
이 가격에
만날 수 있는 곳은
성심당이 유일하지 싶습니다.
그러나
여태까지 먹었던
시루+케익들을 떠올리다보니,
이정도로는
기대감이 충족되진 않았습니다.
게다가

띠지를 뜯자마자
딸려나가는 요거트크림을 보니,
아
이번 케익
뭔가 안 좋은데?
싶습니다.
구매한지 얼마나 됐다고
이런일이 일어나다니,
예감이 좋지 않습니다.


그래도
맛은 있어 보입니다.
뭔가 다른 케익이 된 것 같지만,
크림질감도 동물성 같고
어쨌거나 나쁘지 않습니다.
안쪽은 어떨까요?


잘라보니
내부에
딸기잼...이...
아니고
콩포트가 보입니다.
말차시루 때는
대체 저게 뭔가
왜 있나 싶었는데,
딸기콩포트라고 합니다.
딸기콩포트든
딸기잼이든
브라우니 시트와 같이 있었으면
정말 별로였을 것 같은데,
이 케익은
화이트 시트이기 때문에
굉장히 반가웠습니다.
맛은 어떨까요?
#맛
맛있습니다.
성심당 특유의 달지않은 생크림,
부드럽게 녹아드는 달콤한 시트,
달콤산뜻한 요거트+커스터드 크림과
적당히 새콤한 딸기콩포트까지
물론
성심당의
요거트 + 커스터드 케이크를 먹어봤다면,
한치 예상도 벗어나지 않는 맛이었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무엇보다
딸기요거롤에서는
부족했던 딸기 맛을
딸기 콩포트로 보완해서
딸기 맛이 크게 밀리지 않는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먹다보면
의문이 들긴합니다.
이건 왜 43000원일까?
완벽하게
모든 크림이
천혜향 맛으로 승화됐던
천혜향5.0보다
더 비싼 이유가 무엇인가에 대해서
열심히 고민해봤지만,
전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올해 딸기 자체가 맛이 없어서
더 그렇게 느끼는건가 싶은데,
어쨌든간에
딸기 맛이 좀 아쉽게 느껴집니다.
케익을 먹을때는
분명 딸기 맛이긴한데,
맛있는 딸기를 먹었다던가
크림이랑 먹어서 너무 잘 어울린다던가
딸기콩포트가 특별하게 더 맛있다던가
하진 않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시루에 비해
딸기가 적은 편인데도
딸기는 대부분 옆으로 치워놓고
생크림과 같이 먹는
요거트+커스터드 feat. 콩포트처럼
먹었습니다.
#마무리
언제나 그렇듯
맛이 없는 건 아닙니다.
굉장히 맛있었고,
먹고 돌아서면 생각나는 맛이라서
앉은 자리에서 반판을 먹고
다시 1/4을 더 먹었습니다.
다만
좀 아쉬운 부분이 있어서
천혜향 5.0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모양
이 자태
이 크기를
이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곳은
성심당 뿐이기 때문에
딸기를 더 좋아하신다면 추천드립니다.
이번 글은 여기서 끝입니다.
눈으로 읽는 좋은 정보가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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