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치즈 크러스트 피자 후기입니다.
오뚜기
리얼피자
○ 소개 ○
이제, 집에서 진짜 피자를 굽는다.
1.갈릭고르곤졸라
갈릭칩과 달콤한
고르곤갈릭소스로 감칠맛 톡톡
쫀득한 체다치즈가 듬뿍
고르곤졸라 특유의 푸른치즈알갱이가 쏙!
2. 페퍼로니디럭스
신선한 토마토소스와
향긋한 오레가노향이 톡톡
육즙 가득한 킬바사소시지와
페퍼로니가 쏙
쫀득하고 고소~한
체다치즈가 듬뿍!
● 후기 ●
에어프라이어로 한 판 조리는
설명 되어있지 않아서
두 번이나 구운
치즈크러스트 피자들입니다.
앞에는 분명 에어프라이어에 대해
쓰여있습니다.
180도 기준 3분 30초 완성!
이라길래,
당연히 3분 30초만 돌리나 싶었는데,
뒷면을 보니 아닙니다.
뒷면을 보니
이 기준은 한 판이 아니라
반판 이하 기준입니다.
이 사실을
조리하기 전에 알았더라면
두번 굽거나 하는 일이 없었을텐데,
굽고나서야 알았습니다...
떄문에
오뚜기 리얼피자를 조리하시기 전,
꼭
조리방법을 읽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또
맛마다 시간이 다를 수 있으니,
알던 피자라도
다시 보시길 바랍니다.
어쨌거나
내용물은 마음에 듭니다.
고르곤졸라의 핵심인
블루치즈도 그렇고,
페퍼로니 디럭스의 핵심인
페퍼로니도...
많은 것은 같은데..
이상하게
그 모양이 좀
작고 연합니다.
왜 그런가 했더니
연한 제품은
페퍼로니가 아니라
킬바사입니다.
연한 것은 킬바사이고
진한 것은 미니페퍼로니로
크기까지 맞추었지만,
맛은 상당히 다를 수 있겠습니다.
왜 킬바사를 넣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맛만 있다면 괜찮지 싶습니다.
맛의 공통점과 차이점
-공통점-
공통점은 역시
체다치즈크러스트와 도우입니다.
짭짤하니 고소한 체다 치즈와
바삭한 듯 쫄깃한 맛을 가진 도우,
두 가지 조화가 좋습니다.
그러나
시판되는 크러스트에 비하면
빵이 두꺼운편이고
치즈 질감이 깔끔하진 않습니다.
그래도
가격이나
냉동피자라는 것을 감안하고 먹는다면
괜찮은 맛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또 장점이 있습니다.
이전까지 먹었던
크러스트가 없던 피자들과 달리,
크러스트 부분이 생기면서
자리를 많이 차지한 탓인지
토핑들이 중앙에 몰렸습니다.
때문에
이전과는 다른
풍부한
치즈 씹는 맛이 납니다.
파는 피자만큼 있는 듯하며,
그 반경이 적긴하지만,
나쁘진 않습니다.
-차이점-
차이점은 맛입니다.
한쪽은 달달한 맛을
한쪽은 짭짤한 맛을 풍깁니다.
1. 갈릭고르곤졸라
꿀소스가 따로 필요하지 않은 맛으로
달달한 맛이 녹아있는 고르곤졸라입니다.
두껍게 들어오는 치즈가 인상적이며,
적당히 어우러진 단맛이 좋습니다.
블루치즈가 들어간만큼
가끔은 쓴맛이 찾아오기도합니다.
그런데 이 맛이 갈릭칩이 타서 나는 맛같기도하고
진짜 블루치즈에서 나는 쓴맛 같기도해서
조금 애매합니다.
어쨌거나
그 맛은 미약하니 나쁘지 않습니다.
안쪽끼리는 참 잘 어울리는데,
치즈 크러스트와는 참 안어울립니다.
생각해보면 그렇습니다.
피자집에
고르곤졸라 치즈크러스트가
흔히 볼 수 있는 메뉴인가 싶습니다.
물론
요즘은 다양한 토핑이나 추가가 가능하니,
단짠 조합으로 만들어 드시는 분도 계실 듯하지만,
이 피자를 먹어보니,
기본 메뉴에 없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짠맛이 너무 갑작스럽게 침범합니다.
도우와 크러스트가 서로 다른 영역을 주장하며,
한치의 양보도 없이
어울릴 것을 거부하는 맛이기에
따로 먹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만약 드신다면
크러스트에 단맛을 추가해 먹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2. 페퍼로니디럭스
킬바사가 더해져서 그런지
짠맛이 강하진 않은
페퍼로니피자입니다.
상상할 수 있는 맛이면서도
그 맛이 진하지 않고
좀 담백한 느낌이 있으며,
페퍼로니가 주는
짜고 강렬한 맛을 덜어내고 싶을때
이 피자가 딱이지 싶습니다.
반대로
페퍼로니 느낌을 원하셨던 분들이라면
실망할 수 있습니다.
작고 적은 페퍼로니는
주된 맛이 아닌,
조미료같은 조력자 역할로
치즈 맛을 더해주는 정도에 그칩니다.
치즈에 고기육즙을 첨가한 느낌으로
전체적인 맛이 나쁘진 않지만,
페퍼로니 역할을 기대하신다면
아쉽게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
반면
치즈 크러스트는
훨씬 잘 어울립니다.
짭짤함이 이어지는 맛으로
끝까지 조화로웠습니다.
● 끝맺음 ●
하나는 두 번 굽고
하나는 시간을 적게해서 구웠지만,
그래도 맛은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크러스트 부분은
좀 미흡합니다.
피자집보다는
마트에서 파는
치즈스틱과 흡사하지 않나
싶은 생각입니다.
오늘 후기는 여기서 마무리합니다.
눈으로 먹는 맛있는 정보가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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