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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리와 카페

성심당 샌드위치 정거장 단짠의 극과 극 | 블랙올라씨, 프렌치베리 후기

by 갈비돼지 2026.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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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을 맛봤으니
건강하게 돌아가기 위해
샌드위치 정거장에 갔습니다.
 
다른데는 
줄을 아주 많이 서는데
샌드위치 정거장에는
그런 게 없습니다.
 
가끔 생기기도 하지만
그래도 다른데보다 짧기에

아주 좋습니다.

 

그렇게

이번에도 
아무 문제없이
수월하게 들어갔는데
이게웬걸


블루베리가 있는겁니다.

 

언제 나왔는지도 모르는
블루베리 버전 프렌치 시리즈가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아 
정말
성심당

이렇게
블루베리를 내다니
 
너무
감사합니다.^^
 

그러나

이번 목적은 
건강이었기에

이걸 잡기는 

너무 양심에 찔렸습니다.

 

그래서 

다른 메뉴를 둘러보며
가장 건강해보이는 걸
같이 고르기로 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블랙올라씨입니다. 


사진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너무 건강해보입니다.
 

이게 건강 아니면

뭔가 싶을 정도로 

건강을 챙기는 사람이나

고를 것 같은

외형이었습니다.


게다가

이름도

블랙 올리브와 치아씨드를

섞은 듯한 이름이라서 
누가봐도 건강빵이지 싶습니다.
 
물론

따져보면 
아닐 수도 있겠지만
프렌치베리보다 
건강해보이기에

무조건 합격이었습니다.
 

아니라한들
메인디쉬에
디저트가 나오는
코스 요리라고 생각하면

안성맞춤이지 싶습니다.  


#블랙올라씨

 
오늘의 메인디쉬

블랙올라씨입니다.

  
베이글 샌드위치로 보이며
수많은 치아씨드가 빵에 붙어있고

올리브가 소스처럼 갈려있어

짭짤 고소한 맛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게다가

무게도 상당해서

이것만 먹어도 
한 끼 해결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디저트도 있기에 

오늘은

적당히 먹어볼까 합니다.
 

그래서
자르려고 했는데

하나 깜빡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이곳이
문화원이라는 점입니다.

 
성심당 문화원은

칼이

진짜

정말

너무
안듭니다.
 
잼 바르는 용인가?
라는 생각을 할 정도의 
그런 칼이기 때문에
웬만하면 칼을 쓰지 않는 게 낫습니다.

 
그러나

이미 시작해버린 칼질이라

칼로리 소모도 할 겸

힘들게 잘랐습니다.

 


아래부분은

자른 게 아니라 뜯은 듯합지만 
어쨌거나 해냈습니다.

 

이 이상으로

더 자를 수는 없었지만

이만큼만 먹고

넘어가볼까 했습니다.

 

그렇게

한입 물었는데,
 
세상에,
 
이럴수가
 
와 
진짜
너무 
짭니다.
 
거의 

사해바다급

염도가 느껴지는데

여태까지

먹은 성심당 빵 중 

가장 짠 빵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무래도

저는 저염손 드는 거 아님식을
선호하기에 더 그럴수도 있겠지만,

주위 반응을 보니,

저염을 안해도

꽤 짜다는 의견이었습니다.

 

그렇게

한입만 먹고 

내려놓으려는 순간

갑자기 저를 붙잡는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양파입니다.

 

갓볶은 것도 아니고 

흐물흐물한 듯한 양파가 

아작하고 씹히는데

그 순간 사랑이 느껴집니다.

 

아니

어느 양파가

이렇게까지

사랑스러울수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볶은 양파의 단맛이

구세주처럼 다가오는데

그야말로

천국입니다.

 

이 맛은

양파를 싫어하는 사람도 

양파를 찾게 만들 수밖에 없는

그런 맛으로 

미각은 잃을 수 있지만

편식은 극복할 수 있는

맛입니다.

 

물론

양파 말고도 

고춧가루의 매운맛도 느껴집니다.

 

그래서 

먹다보면 

짠맛 매운맛 단맛까지

다양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마치

퓨전 김치전을 먹는 것도 같은

이 오묘함 때문에

멈칫하다가도

다시 먹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계속 먹게 됩니다.

 

그렇게

다 해치웠는데

너무 배불러서

디저트를 먹을 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프렌치베리

 

그러나 

열었습니다.

 

수많은 블루베리 사이로 보이는

블루베리 크림 때문에

포기할 수가 없었습니다.

 

게다가 

이번 제품은

그냥 블루베리 크림이 아닌

요거트 크림이 섞인

블루베리 요거트 크림이라고 합니다.

 
블루베리 요거트 크림이라니

 

이건 또 뭐지 싶어서 

다시 또 식욕이 돌았습니다.

 

잘라보니 

블루베리 잼도 있고

꿀도 바른 듯하고 

슈가파우더까지 있어서 

굉장히 달아보입니다.

 

그러나 

이미 단 걸 예상했고 

디저트로 선택했기에

허용되는 범위지 싶습니다.

 

맛은 어떨까

한입 먹자마자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이 맛에

디저트를 먹지 싶은 단맛과

적당히 어우러지는 새콤함까지,

상당히 맛있습니다.

 

이전 

블루베리 크림들과는 다른

성심당 특유의 요구르트 맛이 나지만

그 맛이 마치

블루베리가 가진

새콤함으로 느껴져서 

굉장히 잘 어울렸습니다.

 

게다가

블루베리 양이 

상당히 많기에

진짜 블루베리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좋은점만 있진 않았습니다.

 

특히

빵 부분이

좀 아쉽습니다.

 

크로와상때보다는

더 어울리긴하는데

너무 단맛에 절여진 느낌이라 

부담스럽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게다가

그 옛날 바게트였던 시절
알아서 그런지

그런 빵으로 나왔다면

훨씬 더 맛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맛이 없는 건 아니기에

금세 해치워버리는 건

동일하지 싶습니다.

 

못 먹겠다고 생각한 것이

우스워질 정도로 

금방 사라졌는데

먹고나니까 

궁금해집니다.

 

좀 더 차게 먹으면 어떨까

얼려먹으면 어떨까

  

그래서

또 가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없었습니다.

 

이렇게

건강까지 챙겨주다니

역시 성심당,

또 다음을 노려야지 싶습니다. ^^


#마무리

 

메인에서

디저트까지

아주 잘 먹었습니다.

 

사기 전까지만 해도

짠맛과 단맛이라서
너무 극단적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잘 어울렸습니다.

 
물론
극단적이게 된 원인은 
블랙올라씨긴하지만,
서로를 보완해주는 맛이기에
같이 사는 걸 추천해 보면서
이번 글을 마치겠습니다.
 
눈으로 읽는 좋은 정보가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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