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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리와 카페

입덕 불가능할 것 같았던 성심당 멜론 롤의 반전

by 갈비돼지 2026.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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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1통 케익
좀처럼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또 먹을까
생각했었는데,
잠깐 중단되었었습니다.
 
그렇게
끝났나 했더니,
그새 또 
다시 나왔다고 합니다.
 
나오면서
롤도 같이 나왔다고 합니다.

 
바로
멜론 롤입니다.
 
이름부터 

거리감이 생깁니다.
 
멜론 롤이라니
 
멜론 케익은 맛있게 먹었지만
멜론에 입덕을 한 건 아닙니다.
 
그래도 
멜론에 대한 
인식을 바꾸어준 곳이기에 
한 번 더 도전을 해볼까 합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이 제품에는
노을 멜론이 아닌
머스크 멜론이
들어가 있다는 점입니다.
 
머스크 멜론이라니
 
이름은 그럴싸하지만
이건 그냥
초록색 멜론입니다.
 
네...
초록색 멜론...
 
다시 거리감이 느껴지는데
거부감은 아니기에
일단은 줄을 서보기로 했습니다.
 
줄을 서면
못해도 30분 정도는 
기다리기 때문에
이 시간동안 고민하다가
아니다 싶으면 
다른 걸 사야지 싶었습니다.

 
그렇게
입성했습니다.
 
그리고
마주했는데,
 
아무래도
정말
모르겠습니다.
 

 저
   저
초록색
저 멜론 초록색 그림이
너무
사악해보입니다.
 
파란색이었으면
식욕감퇴라도 될텐데
초록색이라니 
뭔가 너무 애매합니다.
 
그래서
일단 사봤습니다.


#내용물

 
 
고민 끝에 사고나니까
마음에 진짜
사고가 난 것 같습니다.


이걸 왜 샀지 
싶은 생각과 
그래도 맛있겠지?
라는 마음이 교차합니다.
 
내용물을 보면 
좀 괜찮지 않을까 생각되서
열어봤는데,

보니까 더 모르겠습니다. 


생크림에
멜론잼?에 
멜론이 있는데,
아무래도
초록색이
입덕장벽입니다.
 
그래도
그걸 제외하면
좋아하는 것만 있는 셈입니다.
 
다시 말해
초록색만 제거하면..
더 맛있을 것 같은데..
 
멜론롤에 
멜론이 빠지면
의미가 없는 셈이니
일단은 먹어보겠습니다. 

 
막상 먹으려고 보니까
나쁘지 않은 구성입니다.
 
게다가
멜론 잼?도있어서 
맛은 보장될 듯합니다.
 
실제로는
어떨까요?


#맛

 
맛있습니다.
 
맛있긴한데
이게 뭐랄까
미묘합니다.
 
예상했던 맛이
그대로 느껴지는데
불안했던 포인트도
같이 느껴져서 
맛있지만
입덕이 되진
않았습니다.
 
먹다보니
굳이 
멜론이 들어가지 않아도 
맛있을 것 같은데
싶은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과일 맛보다는 
잼? 맛이 더 많이 느껴집니다.
 
과일은 
맛보다는
식감이 더 튑니다.
 
아삭아삭하니
시원한 느낌을 주는데,
여름철이라서 그런지 
뜬금없진 않고
꽤 괜찮은 조합이었습니다.
 
그러나
왜 여기서 
내가 아삭함을 느껴야 하는걸까
싶은 의아함이 들어서 
1조각 정도만 사올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면서 
대부분은 냉동을 하고 
한 조각 정도만
냉장을 했습니다.
 
다음날 하나 정도는 먹고 
나머지는 냉동으로
천천히 먹어야지 싶었는데
반전이 있습니다.


#멜론롤반전

 
이 제품의 맛은
다음날부터인가봅니다.
 
다음날 먹었더니
왜인지 더 맛있어졌습니다.
 
원래 
순수롤은
사자마자 먹어야 
맛있습니다.
 
약간 녹은 생크림과
갓 나온 시트의 부들부들함
이런 것들이 
당시에만 느껴지기에
꼭 사자마자 많이 먹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 제품은 달랐습니다.
 
아삭아삭함 때문인지
좀 더 시원하게 먹는 것이 
더 잘 어울립니다.
 
특히
잼?인지
콩포트인지 하는 부분이
멜론에 흡수라도 되는건지
멜론 자체가 희안할 정도로 
맛이 더 좋아집니다.
 
기본적으로 
다음날 과일이 좀 숙성되긴하는데
이렇게까지 살아날줄은 몰랐어서 
많이 놀랐습니다.
 
노을멜론까지는 아니었지만
그에 준하는 단맛도 느껴지고 
식감도 더 잘 어울렸습니다.
 
게다가 
어째서인지 
롤 시트도 더 풍성한 느낌이라
뭔가 좀 특이하다 싶을 정도로
다음날이 더 맛있었습니다.
 
그렇다보니
문득 냉동한 것들이
궁금해졌습니다.
 
냉장한 것이 맛있는데
냉동한 것은 더 맛있나?
하는
말도 안되는 생각을 하며
냉동된 걸 하나 꺼내서 
입에 넣는데
아차싶었습니다.
 
과일이 얼었느데
이게머거지나??
 
하면서 
씹는데
됩니다.
 
그것도
굉장히 
샤베트스럽게 
씹힙니다.
 
세상에
이렇게
고급스러워질수가 있나?
 
샤베트처럼 씹히는 멜론 주위로 
생크림과 시트가 
단맛을 품고 들어오는데
굉장히 맛있습니다.
 
식감부터 맛까지
점진적으로 진해지는데 
이 느낌이 굉장히 좋습니다.
 
분명
전날에는 
한 조각이나 먹을 제품이었는데
하루 사이에
너무 큰 반전이었습니다.
 
이건 진짜
첫날, 다음날, 냉동까지
전부 다 경험해야하는 롤로 
한통 챙겨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마무리

 
 
다시금
입덕위기입니다.
 
얼먹이 너무 맛있다보니
한 통 더 사고 싶은 생각이 드는데
날이 갈수록 
줄이 너무 길어져서
언제 서야하나 고민됩니다.
 
또 줄 서긴할건데
앞으로는 더 더워진다고하니 큰일입니다.
 
사게될 날을 기다리며
이번 후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눈으로 읽는 좋은 정보가 되었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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