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또
멜론입니다.
입덕정체기인
멜론이 또 나오다니
어떻게해야할지
고민됩니다.
그러나
이렇게 후기를 쓰는거 보면
결국 사러갔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안보입니다.



줄도 없고,
사람도 없고,
있는 거라고는
포스터 뿐입니다.
아니
이게
무슨
행운인가?
싶어서
얼른 들어갔는데,
어째서인지
실물도 보이질 않습니다.
케익 실물이
온데간데 없어서
이게 대체 무슨일인가 싶었는데,
아직 진열만 안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못 보는 건가?
싶었는데,
시루매장에는 있을거라고 합니다.


시루매장에 갔더니
보입니다.
만들고도 있고
진열도 되어있었습니다.
그렇게
사진을 찍고
수령을 했는데
아
역시나
무겁습니다.
멜론 1통케익 후속작이라더니
무게도 그대로 가져온 듯합니다.
내용물은 어떨까요?
#내용물
상자를 열어보니
푸른 밭입니다.



생크림도 보이기는 한데
그보다는 멜론이 너무 많아서
생크림은 눈에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그런데
색감이 좀 옅어서
맛이 있는 건가?
싶긴합니다.
멜론 위에
시럽같은 것이 뿌려져 있긴한데,
멜론 자체 맛이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걱정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컷팅입니다.
이걸 또
어떻게 잘라야하는지
의문입니다.
자르는 것보다
퍼 먹는 것이
더 깔끔할 것 같은데,
여태까지
모든 성심당 케익을 잘라왔기에
이번에도 역시나 잘라봤습니다.


그리고
실패했습니다.
멜론이 워낙커서
생크림과 함께 밖으로 탈출하기 때문에
잘라드시려는 분들은
아래 뭔가 깔고 자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니
그냥 퍼먹는 걸 추천하는데
저는 이미 난장판이 되어서
이대로 조각 조각 잘라 먹었습니다.
그런데 형태가
조각 케익이라기보다는
케익이었던 것?
이런 느낌이라서
차마 사진으로 남기진 못했습니다.


대신
언제나 찍는
케익 단면 샷은 찍었습니다.
이것만 봐도
조각이 어땠을지 그림이 나옵니다.
멜론과 생크림, 시트가
서로가 서로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지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으며,
어떻게든 살려볼려고 손을 댔다가
포크가 아닌
원시적인 모습으로 케익을 먹는
굉장한 경험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어쨌거나
멜론 뿐만 아니라
멜론 콩포트?같은 것도 들어있습니다.
그 외에는 다른 것이 없으며,
멜론 종류가 바뀐
멜론 1통 케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맛은 어떨까요?
#맛
맛있습니다.
달지 않은 생크림에
적당히 후숙된 시원한 멜론,
단맛과 진한 맛을 더해주는 콩포트,
좀 더 식감있게 씹히는 시트까지
잘 어울리는 조합입니다.
그런데
여태까지 먹은 제품과 비교하자면
좀 아쉬운 면이 있긴합니다.
멜론한통케익과 차이
노을 멜론을 처음 먹었을때는
세상에 이런 멜론도 있었나?
싶을 정도로
멜론의 편견을 깨부수는 맛이었습니다.
그러나
머스크 멜론은
맛이 없진 않은데,
노을 멜론에 비해
풍미가 덜합니다.
좀 더 산뜻하다고도 할 수도 있겠지만,
일반형 같다는 말이 더 잘 어울렸습니다.
멜론롤과 차이
멜론롤과 비교해도 그렇습니다.
이 케익은
멜론의 산뜻한 향이 잘 전달되며
시트 식감이 좀 더 단단합니다.
후숙은 좀 더 된 것 같은데,
이 부분은 랜덤일 수 있어
딱 이렇다하기가 애매합니다.
다만
향 때문인지
멜론에 오이같은 부분이
더 많이 느껴졌습니다.
그렇다보니
대용량으로 나오는
멜론 + 생크림 + 시트 조합같았으며,
롤에 비해 뭔가 약간 아쉬웠습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아쉽긴한데,
아쉬워서그런건지
이 케익은
많이 들어갑니다.
먹다보면
인간사료마냥 퍼 먹게 되는데
약간의 담백함과 산뜻함이
이를 가능하게 하는 듯합니다.
그래서인지
1/4만 남았습니다.
그 무거운 걸
거의 다 해치우고서도
정신을 못 차려서
좀 적다는 생각까지 든 걸 보면
담백과 슴슴도 참 무섭지 싶습니다.
+냉장냉동결과
1/4도 다 먹을 수 있었으나
가까스로 자제하여
냉장과 냉동을 했습니다.
먹어보니까
냉장한 것은 시트가 좀 더 촉촉해졌고, 나머지 맛은 동일
냉동한 것은 굉장히 슴슴한 맛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보니
냉장한 결과가 더 맛있었습니다.
롤 때는
냉동이 최고였는데
이 제품은 냉동하면
멜론이 잘 안씹힙니다. 냉동 샤인머스켓 느낌
때문에 냉동할 분들은
보이는 멜론은 다 빼는 걸 추천드립니다.
.
.
.
결과적으로
바로 먹었을때가 최고의 맛입니다.
그러나
촉촉한 시트를 좋아하면
다음날 먹는 것이 최고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마무리
아무래도
멜며든 것 같습니다.
물론
머스크멜론에 대한
애정이 생긴 건 아니지만,
성심당에
멜론 신상이 나오면
이제는 고민없이 사 먹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상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눈으로 읽는 좋은 정보가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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