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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후기

이제 10월인데, 성심당 무화과는 대체 언제 맛있어지나요? | 성심당 무화과 후기

by 갈비돼지 2025.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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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줄을 이루었던
성심당 망고시루가 끝나고
나온 무화과입니다.


정확하게는
망고 > 생귤 > 무화과 순인데
생귤시루는 요거트 베이스라서
넘기시는 분이 많은 듯합니다.

어쨌거나
무화과 철이 되었습니다.
 
무화과 자체가
식감이나 맛에서
호불호가 있는 과일인데,
성심당의 무화과는 어떨지 
궁금해집니다.
 
궁금해서
먹어봤는데,
...
먹어봤는데...
음..
성심당 무화과..
많이 들어있긴한데...
대체 맛은 언제 드는겁니까?


이제 10월인데,
성심당 무화과는 대체 언제 맛있어지나요? 


 
8월 말,
무화과 제품들이 나왔습니다.

 
파이, 롤, 샌드위치, 크롸상 등등
 
많긴 많은데,
 
어째
 
영..
 
맛이 맹탕입니다.

무화과가 주는 단맛은 없고,
무화과 주변에 있는 잼맛
크림맛이 전부입니다.

그렇다보니
무화과 양은 많은데
그에 비해
맛은 굉장히 심심합니다.

 
양을 생각하면
가격이 나쁘지는 않은데,
맛을 생각하면
두 번 먹을 맛인가 싶습니다.
 
그래서인지
딱 한 번만 먹어도
무화과는 그만 먹어야지
싶은 생각이 듭니다.
 
물론
개운한 느낌이 있어서
다른 제품들에 비해서
담백함이 더해진 느낌이었습니다만,
 
과일에서 담백함을 찾는다니,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렇다보니,
궁금해졌습니다.
 
무화과가 이런 맛이 아닌데,
도대체
언제쯤
무화과가
맛있어지나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8월무화과

 
시작은
2025년 8월 29일입니다.

 
8월 25일 대대적인
무화과 시루 판매가 이루어지고,
얼마지나지 않아서 
무화과롤이 출시되었습니다.

 
이때 무화과를 시작하지 않았다면,
이렇게까지 먹지 않았을텐데,
1인 1개라던가
새로운 제품이라던가
하는 말에 현혹되어
사버렸습니다.
 
그렇게
성심당 무화과를
처음 접했는데,
 
정말...
....이게...뭐지?
싶었습니다.
 
맛이 없는 건 아니었습니다.
 
다만
다른 순수롤에 비해
맹탕 맛입니다.
 
밍밍하니 
수분충전만 시켜주는 느낌으로
제가 좋아하는
성심당 생크림을 밀어낸
굴러온 돌 같아보였습니다.
 
물론
덜어진 생크림만큼
더먹어서 충전할 수는 있었지만,
이 맛은
맛있는 무화과 맛이 아니었습니다.
 
대체 이게
무슨맛인지
의문이 드는 맛으로
9월 무화과를 노려보기로 했습니다.


 

#9월무화과

 
그렇게
바로 9월이 되고
바로 무화과를 노렸습니다.
 
총 네 가지를 먹었는데,

무화과 타르트,
프렌치 무화과,
16겹 무화과 데니쉬,
무화과 크롸상입니다. 

크롸상은 사진이 없긴한데 데니쉬 먹고나서 먹음

 
그런데
역시나입니다.
 
전반적으로
무화과가 많긴한데,
맛이 있진 않았습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프렌치 무화과부터는
무화과 속 씨앗이 씹히지 않아서
굉장히 부드럽게 먹었습니다.
 
숙성되면서 사라지는건가 싶은데,
질감과는 달리 
무화과 맛은 여전히 맹탕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맛이있어져야하는데,
무화과보다는 주변에 있는 글레이즈가
맛을 더해주는 느낌으로
설탕, 시럽과 같은 단맛만 더해졌습니다.
 
그래서인지
가끔 가다 아무것도 발리지 않은
무화과를 먹을 때쯤에는
비린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갈수록
어떤 것은
좀 맛있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모든 무화과가 맛있을 수 없지만
7:3 정도의 비율
아직까지는 맛들지 않은 무화과가 더 많았습니다.


#10월무화과

 
그렇게
대망의 10월입니다.
 
이제는 알밤시루도 나오고
알밤으로 바뀌는 철이라
무화과를 사는 것이 
의미가 있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그래도 궁금하니 사봤습니다. 

 
드디어 마지막 무화과,
무화과 시루입니다.
 
시루라는 이름에 걸맞게
무화과가 너무 많아서
오는 도중 몇 개 떨어졌습니다.
 
떨어진 걸 줏어서
저도 모르게 입에 넣었는데,


어?
 
어어어어어
 
맛이 다릅니다.
 
무화과 맛이,
있습니다!

 

 
물론
글레이즈도 있습니다.

글레이즈가 있어서
달달한 부분도 있지만,
분명 맛있는 무화과가 있습니다.

7:3 비율
맛있는 무화과
더 많아졌습니다.
 
여전히
3은 맹탕입니다만,
이 많은 무화과가
다 맛있을 수는 없지 싶습니다.

무엇보다
9월까지 먹은 걸 생각하면...
굉장히 감격스러운 맛입니다.

부드러운 크림과
무화과가 가진 단맛이 섞이면서
은은한 듯 달콤함을 자아내는데
굉장히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

거기에 그치지않고
안쪽으로 들어가면서
맛이 진해집니다.

무화과잼이 섞이는데,
이전 달과 달리
그 맛이 따로 놀지않고
잘 섞여있습니다.

수분충전이 아닌
자체 맛이나는 무화과
끝까지 맛있게 먹었습니다.


#마무리

 
결국엔 먹었습니다.
맛있는 무화과,
그건 바로 10월 무화과입니다.

8월, 9월과
비교할 수 없는 맛으로
성심당 무화과는
무조건 10월에 사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번 글은 여기서 마칩니다.
눈으로 읽는 좋은 정보가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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