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거리 후기

성심당 모찌모찌 식빵 vs 화이트리에 생식빵

by 갈비돼지 2025. 10. 9.
반응형

 
 
식빵계의 에르메스라는 화이트리에와
대전 유일의 문화
성심당의 모찌모찌식빵을 먹어봤습니다.


성심당 모찌모찌 식빵 vs 화이트리에 생식빵


 
요즘에는 건강빵이 대세라하지만,
여전히 흰 식빵이 좋습니다.
 
혈당 스파이크니
건강에 나쁘다느니 
여러 말들이 있지만,
스트레스 또한 
건강악화의 원인 중 하나이기 때문에 
먹고 기분 좋은 것이 최고지 싶습니다.
 
그래서 
먹고 기분 좋으려고
주변에서 인생식빵이라 칭하는
두 가지 식빵을 사서 먹어봤습니다.


#가격

 
맛도 맛이지만
사실 가격도 중요합니다.
 
비싼데 맛있네?
이건 있을 수 없는 말로
너무 당연한 사실입니다.
 
이 가격인데도 맛있네?
이것이야 말로,
최고의 찬사입니다.
 
그런의미에서
화이트리에
상당히 비싸긴합니다.
 

 

half와 full
두 가지만 판매하는데,
하프는 6000원,
풀은 11000원으로
가격부터 맛없으면 안 되는
그런 가격입니다.



반면, 
모찌모찌식빵
3500원입니다.


웬만한 빵집에서도
볼 수 없는 가격대로
가격에서부터 
안정적인 느낌입니다.
 
어떻게도 따라올 수 없는 가격으로
이 부분에서는
모찌모찌식빵의 압도적인 승리입니다.
 


#구성

 
화이트리에
쇼핑백과 먹고 보관하는 방법이 들어있습니다.

 
애초에 잘라져 있고
비닐포장되어 나오기 때문에
따로 보관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없습니다.
 

원하는 두께를 고를 수 있어,
좀 더 전문화 된 느낌입니다.

*두께는 2cm가 가장 기본적이고
1.5cm로 먹어야 토스트하기가 편합니다.

 



반면,
성심당의 모찌모찌식빵
사기도 힘들고
언제 나오는지도 모릅니다.


게다가
포장이
종이 가방이며,
잘라져있지가 않습니다.
 
종이가방을 보면 
유래부터 먹는법까지 쓰여있어
잘라지지 않은 이유가 있는데,
이 빵을 구매 당일 드실 것이 아니라면,
자르는 걸 추천드립니다.

*구매 후 자르는 곳으로 가면 잘라줌
**갓 나온 빵은 안잘라줌
 

 
잘라있는 걸 팔기도 합니다.
 
그런데
처음 보시는 분들은
식빵 종류가 꽤 되서
헷갈릴 수 있습니다.
 
때문에 구성은 
화이트리에의 승리입니다.


#버터풍미


화이트리에의 재료는
마켓컬리에 들어가면서부터
원재료명이 명확하게 쓰여있습니다.
 
매장에서 판매하는 것에는
따로 쓰여있지 않지만,
어느정도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초기에는 
버터가 아니라
가공버터가 들어가고
버터향 첨가였던 걸로 알고 있는데,
지금은
발효버터로 바뀌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버터 향은 엄청납니다.
 

 
봉지를 열자마자 느껴지는 
버터향이 굉장히 짙게 풍겨와서
열자마자 맛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반면
모찌모찌식빵에 들어간 재료는
원산지명으로
몇 가지밖에 명시되어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믿고 먹는 성심당이라는 말처럼
짤막한 원산지명 공개지만,
재료가 나쁘진 않습니다.
 
이곳에도 버터가 들어있으며,
다른 재료는 식빵을 만드는 기본 재료입니다.
 
그러나
향은 많지 않습니다.
 
잘 구운 빵냄새가 나는 편이며,
화이트리에에 비교한다면 
굉장히 약한 느낌입니다.
 
때문에 
풍미도 화이트리에의 승리입니다.


#질감

 
화이트리에
식빵을 하나 꺼내보니
촉촉하면서도 무거운 느낌입니다.


밀도 높은 빵처럼 느껴지며,
복원력도 어느정도 있는 편입니다.
 
물론 완전히 처음처럼
돌아오진 않습니다.
 
그러나
복원력이 나쁘진 않았습니다.



모찌모찌식빵
좀 더 숨구멍이 많은 느낌입니다.
 
향은 담백하고,
일반 식빵처럼
투박한 겉껍질이 있지만,
안쪽 질감은 굉장히 좋았습니다.

 
겉면을 만지면서
복원력을 기대하기 어려웠는데,
막상 눌러보니
완전 처음처럼 복원되는 모습이
굉장히 신기했습니다.
 
그에 따라
반전매력으로 따지면
모찌모찌식빵이,
전체적인 느낌으로 보면
화이트리에가 좋았기에
이번 승부는 무승부입니다.


#맛


드디어 맛입니다.


이 부분에서 승리하는 것이
가장 큰 의미가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맛 비교를 위해
두 가지를 다 먹어봤는데,
따로따로 먹을때와 달리 
몇 가지 확실하게 차이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1. 식감

 
메인이 되는 
빵 질감이 다릅니다.
 
화이트리에진밥,
모찌모찌식빵고두밥 
 
화이트리에가 좀 더 밀도가 높고
모찌모찌는 밀도가 낮습니다.
 
그렇다보니,
화이트리에는 빵이라기 보다는 좀 더 떡 같고,
모찌모찌는 확실한 빵 느낌이 났습니다.
 

2. 단맛

 
화이트리에는 달달하며,
모찌모찌식빵은 담백합니다.
 
탄수화물을 오래 씹으면 나는 단맛이
화이트리에 시작부터 느껴지는 편이며,
먹자마자 들어오는 단맛과 버터향이 느껴져서
맛이 느껴지는 시간이 굉장히 빠릅니다.
 
반면
모찌모찌식빵은
처음에는 맛이 잘 안납니다.
 
그런데 먹을수록 맛이 더해지는 편이며,
단맛이 없는 편이라 담백한 듯 짠맛이 돋보입니다.
 
화이트리에에도 짠맛이 있지만,
모찌모찌에서 느껴지는 느낌과는 다릅니다.
 
단짠과, 간간함의 차이로
어떤 맛을 좋아하는지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듯합니다.
 

3. 껍질

 
화이트리에
껍질 맛이 다르지 않고,
모찌모찌식빵
껍질 맛이 다릅니다.
 
식감은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화이트리에의 경우
껍질도 흰 식빵의 속살과 같은 맛으로
어딜 먹어도 맛이 고른 편입니다.
 
반면
모찌모찌식빵은
확실하게 다른 껍질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껍질맛이 맛있습니다.
 
다른 빵 부분에 비해 좀 더 짙은 맛과
맨들한 듯 한꺼플의 껍질이 있어서 
돼지껍데기마냥 맛이 있습니다.
 
살짝 질긴듯 씹는 맛도 더해지고,
여러모로 따로 떼어내지 않고 먹어도 좋은
같이 먹어야 하는 그런 테두리 맛이었습니다.
 

 

4. 활용


마지막으로
활용입니다.
 
활용은 
다른 재료를 첨가해 넣거나 
다양한 조리에 같이 먹어봤는데,
두 가지 식빵 모두 맛있긴합니다.
 
그런데
화이트리에의 경우,
단맛이 좀 있는 편이라서
아무곳에나 어울리는 맛은 아니었습니다.
 
메인이 이 식빵이 되는 경우가 많았고
다른 재료를 받쳐주는 것보다는 
빵 자체가 더 돋보였습니다.

때문에
식빵만 먹었을때가 더 맛있는 느낌으로
잼을 바르는 정도는 괜찮은데,
스튜나 사이드로 곁들인다면,
그렇게까지 좋진 않았습니다.
 
반면
모찌모찌식빵은 담백하니
재료들이 더 돋보이는 맛이었습니다.
 
돋보이면서도 
잘 받쳐주는 맛이라서
더 많은 곳에 활용하기도 좋고
어느곳에나 잘 어울리는 맛이었습니다.


#마무리

 
맛은 결론내기가 어려웠습니다.
 
각각 3봉지씩 먹어보면서
어떤 것이 더 맛있나 생각해보니,
별미로 먹기에는
화이트리에
꾸준히 먹기에는
모찌모찌식빵이 더 낫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취향을 더해,
이번 승부의 승리자를 가린다면,
저는 모찌모찌식빵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이번 글은 여기서 마칩니다.
눈으로 읽는 좋은 정보가 되었길 바랍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