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속초 풍경맛집 외옹치항 낙산사에 가봤습니다.

by 갈비돼지 2025. 7. 8.
반응형


속초하면 떠오르는 풍경맛집,
외옹치항과 낙산사에 가봤습니다.


#외옹치항

 
속초 팔경 중 하나,
외옹치항에 가봤습니다.
 
이름부터 특이합니다.
 
외옹치항,
 
이는 한자어이며 풀이하면,
'바깥에 우뚝 솟은 항아리 모양의
산이나 고개를 뜻하는 말'이라 합니다.
 
풀이라고해서 풀었는데,
외래어라 그런지
들어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바깥에 항아리가 솟아요?
 
그게 무슨 말인가 싶습니다.

 
저 멀리 전경을 봐도
호텔이나 타워크래인이 솟아있지
항아리라고는 보이질 않습니다.
 
대체 어디에
항아리가 솟아있나 싶었는데,
검색해보니 풍경을 말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외옹치라 불리는 것은
이곳의 바닥입니다.
 
층계마냥 다닥다닥 붙어있는 것이 항아리같다 하여,
처음에는 옹진(항아리가 있는 나루터)이라고 부르다가 
항구가 되면서 외옹치라는 이름으로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전히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지금의 바닥은 데크라서 그런 듯합니다.

 
이 데크 길의 시작은
바다향기로라고 합니다.
 
따라서 걷다보면
마음이 평화로워집니다.
 
아름다운 풍경에
문득문득 발길이 멈추곤하는데,
이 감정이 오래가진 않습니다.
 
왜냐하면
중간부터 분위기가 바뀌기 때문입니다.
 
군사시설이 중간쯤에 있습니다.
 
갑자기 철조망이 나타나는데,
살짝 당황스럽습니다.

 

이런 풍경이
끝없이 이어질 줄만 알았는데, 
15분 정도만 걸으면 끝나버립니다.
 
그 후로는 철조망이 있고

다시 데크길이 나오긴하는데,

처음보다 좋은 풍경을 갖고 있진 않습니다.

 

더 넘어가면 해변가가 있습니다.

 

그러나

공사중인건지 장식물인건지

크레인이 있어서
미관상 그다지 좋진 않습니다.
 
게다가 해변가는
완전 햇볕이 내리쬐고 있습니다.

 

걸으면서

태닝하실 목적이 있다면 추천드리지만,

아니시라면

원점으로 돌아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잠깐 걸어봤는데, 모래 열기도 더해져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낙산사

 
이번에는 낙산사로 향했습니다.
 
낙산사는
관세음보살이 항상 머무는 곳인
인도의 보타낙가산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외옹치항과 달리
낙산사는 관동 팔경 중 하나로
굉장히 오래된 장관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무려 신라시대 문무왕 때부터이니
정말 엄청난 세월이 묻어있는 곳입니다.
 

그에 따라 그 세월이 묻어있을 법도한데,
대부분은 화재로 인해 신식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래도
길에 들어서니
아름답긴 합니다.

세상과 단절된다면
이곳에서 단절되고 싶은 
그런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전에 갔었던 봉정암에 비하면
굉장히

아주

좋은 시설이라고 생각됩니다.


크기도 꽤 큽니다.
 
초입에 있는 지도만 봐도
볼 것이 아주 많습니다.

구석구석 돌면
5~8000보 정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선은 보타전에 가봤습니다.


가는 길에는
비석도 세워져있고,
동전밭이 있습니다.
 
동전밭은 연못 한가운데 있습니다.

 

한 가운데 웃고있는 스님

그 주변으로 동전이 엄청납니다.
 
웃음의 원천은 이것인가 싶은 생각도 들지만,
던지는 사람들에게도 어느정도 기쁨을 주는 걸보면
여러가지 의미가 있을 듯합니다.


저도 소원을 빌면서
던져볼까 했는데,
 
아쉽게도 동전이 없었습니다.
 
요즘은 키오스크 불전함도 있는데,
이 근처에 동전교환함을 만들어놓으면
아주 인기가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동전들을 처리하는 건 좀 난감할 듯하지만,
연꽃도 잘 자라는 걸 봐서는 환경에는 크게 문제가 없는 듯합니다.


보타전입니다.
 
굉장히 더운 날임에도
많은 분들이 오셔서
절을 하고 있었습니다.
 
다들 간절하게 비는 소원이 있는 듯하여,
저는 좀 멀리서 보기만하다가 다른 곳으로 향했습니다.


보타전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설레임이 있는 길이 있습니다.

왜 설레임이 있을까 싶은데,
바로 이 위에
해수관음상이 있다고 합니다.

 
올라가다보면
의상대사가 그렇게 찾던 
관세음보살이 저 멀리 빼꼼 보입니다.
 
도착하면 굉장히 웅장합니다.

27일간의 기도에도 만날 수 없었던 관세음보살을
자신의 몸을 절벽에 던질려다 만났으니,
그 절망과 기쁨을 동시에 표현하려 저리 거대하게 만든 듯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곳에서도 기도를 드리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내리쬐는 햇살에도 굴하지 않고

기도드리는 분들을 보고있자니

제 몸에 열이 드는 듯하여

나무가 있는 그늘막으로 피했습니다.

 

그늘막에서 
주변을 둘러보니 풍경이 아주 좋습니다. 

 
산도보이고
바다도 보이는 
아름다운 곳으로

탁 트인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해수관음상은 이름처럼 

바다를 통해 중생에게 자비를 베푼다하니,
이 주변으로 보이는 경치를 즐기는 것도
또 하나의 기도 방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돌아가는 길에
타종소리가 들려서 보니,
타종하는 분이 계셨습니다.
 

그런데
시간을 보니,
타종시간도 아닌 것 같고,
행색을 보니
스님도 아닌 듯해서

자세히보니 관광객입니다.

 

어떻게 타종을 하는거지 싶어서
가까이 가보니 쳐도 된다고 합니다.
 
궁금함에 저도 한 번 해봤는데,
소리가 굉장히 큽니다.
 
살살친다고 쳤는데,
소리가 꽤 크게 울려서 

엄청난 시선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주목 공포증이 있으시다면
사진만 찍고 넘어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타종 후에는
스님상 옆으로 잠시 앉아있었습니다.
 
오래앉아있고 싶었지만,
숨막히는 열기와 싸울 수 없어서 
열반을 포기하고 하산하기로 했습니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해수관음상 바로 밑에 있는
낙산사의 보물인 사리탑입니다.
 
보기에는 평범한 탑 같은데
굉장히 오래전에 설립되어
보존도에 높은 의의가 있는 탑이라고 합니다.
 
예술적인 가치면에서는 
좀 떨어진다고 하지만
이곳에서 보는 바다가 예술입니다.
 
위에서 몇 걸음 안되게 내려왔을 뿐인데,
아까와는 색깔이 전혀 달라 보입니다.
 
에메랄드 빛인 듯
무지개 빛처럼 빛나는데,
의상대사가 몸을 던지려고 했던 이유가
실망감이 아니라 매혹된 것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이제는 홍련암으로 향합니다.
 

사리탑에서 내려와
의상대를 지나서
쭉 따라가면 홍련암에 갈 수 있는데,
그 전에 마음을 씻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간단하게 땀을 식히기 위해
목을 좀 축여봤는데,
물맛이 꽤 좋습니다.
 
여기서
물을 담아가시는 분들도 있고,
끼얹는 분도 계시고,
가볍게 손을 씻는 분도 계시고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쭉 가다보면 홍련암이 보입니다.

잘 가고 있다는 뜻이며,
더 가야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 길을 따라 더 가야
홍련암이 나옵니다.


몇 걸음 더 걷다보면

금방 도착합니다.
 
이곳이 바로
홍련암 부근에서 보는

의상대 모습입니다.
 
사진으로는
꽤 먼거리로 보이는데
뛰면 안되겠지만,
뛴다면 5분도 안걸릴 듯합니다.


홍련암은 반대편입니다.

 

그리고 이 사진을 찍은 곳이
사진을 찍는 장소인 듯합니다.
 
2인 1조가 되서
홍련암에 앞에 있는 모습을

이곳에서 찍으시는데,
거리가 상당해서
어떤 구도로 사진을 찍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거나
최종 목적지인
홍련암입니다.
 
암자라

그렇게 크진 않은데,
사람들이 많습니다.
 
건물 안쪽에서는
미리 예약된 기도를 드리고 있어서
약속을 한 것이 아니라면
간소하게 묵념을 하고 내려가시면 되겠습니다.
 
저도 간단하게 묵념을 하고
옆에 있는 삼족섬을 만지고 왔습니다.
 

삼족섬을 만지면,
꿈과 소원이 이루어진다는데,
만지면서 떠올렸던 생각이라고는
'오 느낌 좋은데?'뿐이라서 그런지
느낌만 좋게 사는 듯합니다.

 
다시 돌아와서 의상대입니다.

의상대는 막혀있기 때문에
올라갈 수도 없고
주변을 둘러볼 수도 없습니다.
  
이후로는

카페쪽으로 가셔서 쉬셔도 되고
기념품을 사러 상점에 가시는 것도 좋습니다.
 
나가는 방향은
들어온 방향과 똑같으며,
주차를 하셨다면
주차료인 4천원을

키오스크로 정산하고

나가시면 되겠습니다.


#마치며

 

개인적으로는 낙산사가 정말 좋았습니다.

 

걸을 공간도 있고,

구경할 것도 많고,

적당히 쉴 곳도 있고,

해서 

둘 중 하나만 꼭 가야한다면

낙산사를 추천드립니다.


이상으로 속초 풍경맛집

외옹치항과 낙산사를 둘러본 후기글을 마치겠습니다.


눈으로 읽는 좋은 정보가 되셨길 바랍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