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을 왜 생크림이라고 부르는걸까? | 생크림 이야기

 

 

 

오늘은 생크림에 대한 이야기를 할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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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크림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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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크림은 우유에서 추출한 유지방입니다.

 

유지방 함량 100%,

순수 우유 크림,

 

이것을 생크림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실상과는 조금 거리가 있습니다.

 

우리가 접하는 생크림은

100%가 아닌 다른 것이라고 하는데,

 

도대체

무엇을 생크림이라 부르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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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크림이라 부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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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식품업계에서 생크림이라고 하면

유지방 18%이상을 함유한 크림을 말합니다.

 

18% 너무 적은 것 아닌가 싶겠지만,

현실이 그렇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유지방 100% 함량의 크림은

생크림이 아닌

유크림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이 또한 생크림과 혼용으로 쓰이기 때문에

알아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때문에

크림을 접했을 때는

원재료명을 살펴볼 필요성이 있습니다.

 

이를 알기 위해 두 가지 빵을 가져왔습니다.

하나는 매일 생크림 도넛 솔티 밀크이고, 

다른 하나는 연세 옥수수 생크림빵입니다.

 

매일 생크림 도넛 솔티 밀크

 

매일 솔티밀크의 경우 세 가지 크림을 사용합니다.

우유크림, 매일휘핑크림, 매일생크림

세 가지 함량이 대략 45%로 크림은 많은 편이지만,

이 모든 크림이 우리가 생각하는 생크림,

동물성 크림은 아닙니다.

 

이는 주로 뒷면에 쓰여있는 원재료명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우유크림에는 우유도 있지만, 가공버터와 전지분유, 변성전분등 우유가 아닌 다른 것들이 쓰여있습니다.

100% 우유크림은 아니라는 뜻이며, 그 외에도 많은 성분을 가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매일휘핑크림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우유가 들어있지만, 팜핵경화유, 야자경화유 등 식물성 성분도 쓰였습니다.

 

이곳에서는 유일하게 유지방 100%가 들어간 제품은

매일 생크림 하나 뿐입니다.

이 제품 하나만이 우리가 생각하는 생크림인 셈입니다.

 

다시 앞으로 넘어와서 매일 생크림을 보시길 바랍니다.

대략 45% 중 2.6%,

그 정도만이 100% 유크림이고

나머지는 전부 여러가지가 섞인 크림인 셈입니다.

 

이는 표기법상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다양한 것이 섞여있다고 한들 생크림 기준에는 맞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런식으로 표기가 되어있기 때문에

우리가 생각하는 크림과는 맛이 다를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해두셨으면 합니다.

 

연세 옥수수 생크림빵

 

그렇다면 연세 옥수수 생크림빵은 어떨까요?

 

연세빵의 경우 식물성크림이 가장 먼저 나옵니다.

식물성 크림,

이름 그대로 아예 우유가 들어있지 않은 제품으로

식물성 기름을 가공한 제품입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이 제품은 완전한 식물성 크림이 사용되었는데도

생크림이라는 단어가 쓰여있습니다.

 

이는 뒤이어 나오는 가공유크림 때문입니다.

 

가공유크림은 유크림에 다양한 식품첨가물을 더한 제품으로

유화제이야기에 나온 재료들 중 카라기난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생크림에는 맞지만, 

정확한 함량이나 비율이 어떤지는 알 수가 없는 셈입니다.

 

이와같이 가공유크림과 식물성을 섞어도

생크림 빵이라는 표기를 할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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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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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런 생크림들이

위험한가?

라고 물으신다면

의견이 많이 갈릴 듯합니다.

 

앞서 이야기해드렸던

유화제 이야기처럼 아직까지는

확실하게 이렇다 할 인정이 없기 때문입니다.

왜 원재료명을 읽어봐야 할까? | 유화제 이야기

 

 

그러나

트랜스지방 이야기처럼

자연치즈인데 왜 트랜스지방이 있지? | 트랜스지방 이야기

편의성과 효율성을 생각해 만든 성분에는

자연유래 성분과 달리 어떠한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조금은 유심히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원재료명을 살펴보자는 말로 마무리하며

이야기를 끝내볼까 합니다.

 

눈으로 보는 유익한 정보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