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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이야기/영양소별 하루권장량

자연치즈인데 왜 트랜스지방이 있지? | 트랜스지방 이야기

by 갈비돼지 2024.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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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트랜스지방에 대한 이야기를 할까합니다.


트랜스지방이란?


트랜스 지방은 말 그대로 trans 지방,

지방을 변화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마가린, 쇼트닝, 마요네즈 등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고체기름에 수소를 첨가하는 방식으로

기름을 굳지 않게 만들어 유통과 사용이 편리해졌으나

인체에 들어가면 배출이 잘 되지 않는 탓에 문제가 제기되었습니다

 

인체에 들어가서 적당히 필요한때 쓰이는 지방과 달리,

트랜스지방은 사용법이 애매하여 쓰이지 않고 축적됩니다.

 

체지방이 축적되니 자연스레 온갖 질병에 노출되게 됩니다.

복부비만, 뇌졸중, 심장병, 암, 치매, 당뇨 등

들을 수 있는 모든 나쁜 병을 가지기엔 딱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 셈입니다.

 

때문에 트랜스지방에 대한 인식은 최악입니다.

이러한 일로 문제가 제기되자 트랜스지방에 대한 제지를 가했고

하루 섭취량을 2g정도로 제한했습니다.

 

때문에

요즘 트랜스지방이 있는 제품을 보기 드뭅니다.

쇼트닝, 마가린이 들어있어도 0g으로 표기가 되어있으니

기술력이 좋아진건가 싶겠지만,

아닙니다.

 

물론

그럴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표기법상 0g으로 표기된 경우입니다.


트랜스지방 표기


국내 식품 트랜스지방 표기 기준

100g당 0.2g미만,

또는

1회 제공량(최저 30g) 0.2g미만일 경우

다음 사진과 같이 0g으로 표기가 가능합니다.

 

정리하면 0.5g 정도되는 트랜스지방은 0g 표기가 가능한 셈입니다.

그렇기에 트랜스지방이 0g이라는 말을 온전하게 볼 수 없는 셈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원재료명을 봐야합니다.

원재료명에 쓰여있는 재료 중

식물성기름마가린, 쇼트닝을 사용한다면 의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분명 이 제품은 자연치즈인데,

유제품일 뿐인 이 제품에는

왜 트랜스지방이 있는걸까요?


치즈와 트랜스지방


치즈에도 트랜스지방이 들어있습니다.

자연치즈인데도 트랜스지방이 들어있다니 아이러니합니다.

 

이에 대해 알기 위해서는 CLA라는 성분에 대해 알아야합니다.

 

CLA,

켤레리놀레산

트랜스지방이 가지고 성분으로

항암, 비만방지, 동맥경화예방, 골강화 등

유익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징을 읽어보면 치즈를 먹으면 좋다고 하는 이유들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좋은 것들이 들어있는 트랜스지방을 외면하는 이유가 뭘까요?

 

그것은 바로 수소첨가 공정으로 인한 비켤레트랜스지방생산 때문입니다.

 

비켤레트랜스지방은,

앞서 문제를 야기시켰던 것들에 주된 원인으로

아직까지도 완전히 제거하는 방법이 없는 문제덩어리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앞서 말한 효과들이 있더라도

그에 맞먹는 문제들이 있기에

공정을 거친 식물성기름들과 마가린, 쇼트닝에 들은

트랜스지방들은 여전히 외면받고 있습니다.

 

언젠가 비켤레트랜스지방생산을 완전히 제거하는 날이 오면

다시 주목받을 수도 있겠습니다.


치즈 속 트랜스지방은 안전


결과적으로

수소첨가 공정을 거치지 않는다면

나쁜트랜스지방은 생성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때문에

자연 치즈에 들어있는 트랜스지방은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는 것이

현재까지 알려진 내용입니다.

 

그러나

자연산 치즈 속 CLA 효과를 보려면

굉장히 많은 양을 섭취해야하기 때문에

그 효과를 보기위해 치즈를 먹는다는 건 힘든 일입니다.

 

다만

자연 치즈를 먹을때는

트랜스지방이 있더라도 안심해도 좋다는 얘기입니다.

 

식품을 볼때는

트랜스지방 유무보다는

재료에 신경써야한다는 점을 말씀드리며,

오늘 글을 마무리 해볼까 싶습니다.

 

눈으로 보는 유익한 정보가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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