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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후기

광주에 가고 싶은데 너무 멀어서 아쉬운대로 먹어본 창억떡 대전점 호박인절미 후기

by 갈비돼지 2026.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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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떡을 먹고나니
창억떡이 궁금해서
창억떡을 사러 갔습니다.

 

원래는 본점에 갈 생각이었는데,

이번에는 진짜 갈 시간이 안되서

아쉬운대로 

일단 대전점 창억떡을 먹어볼까 합니다.


#창억떡대전점

 

확실히 유행이라는 말 때문인지

사람이 꽤 있습니다.

 

원래도 인기있는 떡집이긴한데,

오는 분들이 대부분

2030으로 보여서*

평소와는 다르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굉장한 편견일 수 있음 

 

어쨌거나

들어가자마자
입구 오른편으로
호박인절미가 보입니다.
 
그런데
그 위로
뭔가 많이 쓰여있습니다.
 

 
뭔가 하니
주문 폭주 때문에
개별포장버전은
당분간 팔지 않으며,
1인 1박스로 제한한다고 합니다.
 

아니

1인 1박스에 

개별포장이 없다니,

 

그럼 뭐

뜯자마자 

나눠주지도 못하고

나 혼자 다 먹어야하는건데

다이어트는 대체 언제하나 싶습니다.

 

이거 뭐

이사한 사람도 아닌데,

주변에 나눠주기도 좀 애매하고,
어쩔 수 없이
혼자서 다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실물


그렇게 
들고 온 
1kg짜리 호박인절미입니다.


성심당 시루 케이크를

그렇게나 날랐었는데,
진짜 떡을 들어보니
케익과 다른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진짜 1kg가 맞나?
싶을 정도로

갖고 오면서 

운동은 다 한 것 같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이리저리 흔들면서 왔는데,
포장이 너무 잘되어있어서

흐트러짐이 없었습니다.

 

케이크였으면

난리가 났을텐데,

떡이라 그런건지

아주 무사합니다.

 

사실

어떻게해도  
떡된거라서

문제가 없지 않았나 싶습니다.

 


열어보니

정말 세상에나 

거의 잔칫집에서나 볼법한 비주얼입니다.

 

이대로 썰어서 

상에나 올려야할 것 같은데,

그런데

이 인절미 뭔가 특이합니다.

 

자세히 보니

인절미인데 

콩가루가 없고
카스테라가 들어있습니다.
 
보통 인절미하면 
콩가루인데

이게 무슨 조합이지?

싶긴합니다.

 
어쩐지 
냄새부터

좀 케이크 비슷하더라니,

아무래도

카스테라 가루 때문인 듯합니다.

 

어쨌거나

빵쟁이에게는 희소식입니다.

 

콩고물이 아니라

카스테라였다니?

 

빵에서도 쫄깃함을 찾는 민족인데

이건 정말

시대를 앞서간

미친 조합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이 떡

진짜 잘라먹어야하나
고민이 됩니다.

 

대체 어떻게 먹는걸까요? 

 
의심반 걱정반으로
아무데나 찔러서 꺼내보니
대략 3겹? 정도가
겹쳐서 떨어집니다.
 
아무래도 이 정도가
한 개 분량인 듯합니다.
 

 
궁금해서 
더 분리해보니
한겹씩 분리가 됩니다.
 
이렇게 먹는 것도 좋겠지만
찾아보니
대략 2~3겹 정도가 
1개 분량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먹다보면
카스테라 가루가 너무 남습니다.

 

진짜

카스테라를 만들어도 될 정도로

엄청난 양이 남기 때문에

한겹씩 분리해서

카스테라를 싸먹는 것도 추천합니다.

 

이렇게하면

돼지의 길로 

아주 가뿐하게 갈 수 있겠습니다.^^


#맛


개인적으로

떡을 그렇게까지 좋아하지 않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 제품은

카스테라 가루 때문인지

먹자마자

 


맛있다

 

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야들야들
쫀득쫀득
그러면서도 
많이 달지 않고 
부드럽게 입안을 잠식하는데,

어렴풋이

이걸 먹었었던 기억이 납니다.

 

 

굉장히 어렸을때 

혼자서 몰래 먹다가 혼났던 것 같은데,

그때도

떡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굉장히 많이 먹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걸 다시 재현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다이어트는 진짜 언제하나 싶습니다.

 

카스테라 가루가 주는

포근포근하면서도

부들부들한 질감,

은은한 듯 느껴지는 단맛까지

이걸 한 개만 먹을 수 있나?

싶습니다.

 

게다가

분명 단맛밖에 없는데,

그 단맛이 옅은 느낌입니다.

 

분명

떡도 달고

카스테라도 단데,

이상하게 단맛이 은은합니다.

 

특히

단 떡을

부드럽고

포근포근한 카스테라로

싸악 감아버리니까 

몇 번 씹으면

목구멍으로 자꾸만 넘기게 됩니다.

 

그나마

떡에 찰기가 있어서

턱 관절을 계속 이용하다보니

반절쯤 먹고나서 정신을 차리긴했는데,

정말 미쳤구나 싶습니다.

 

반절만 먹어도 500g인데

와 이걸 이렇게까지 먹었다니,

제 위장과 합의하에

나머지는 냉동실에 가둬놓기로 했습니다.


#마무리

 

지금도 

꺼내서 

먹고 싶습니다.

 

그런데

다 먹고나면

광주에 더 가고 싶을 것 같아서 참고있습니다.

 

아마 광주점에 가기 전에

냉동으로 된 것도 사서 먹어볼 것 같은데,

과연 냉동된 창억떡과 대전점 창억떡은

어떻게 다를지 궁금해집니다.

 

이번 글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눈으로 읽는 좋은 정보가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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