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비슷한 빵이지만
다른 구성을 가진 두 가지 빵을 먹어봤습니다.
성심당 프룻타치오, 망고크로와상 먹고 걸어봤습니다.
두 가지 빵은
크로와상을 기반으로 하는 빵들입니다.
하나는 샌드위치 정거장에 프룻타치오이고,
다른 하나는 DCC점에 망고 크로와상입니다.
#프룻타치오
먼저
성심당 샌드위치 정거장에서 볼 수 있는
크로와상인 프룻타치오입니다.
이름을 보면 과일이 있을 것 같은데,
지금은 과일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딸기가 있었다는데,
딸기철이 지나서 그런지 뺀 듯합니다.
없어져서 아쉽긴합니다만,
그래도 맛은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조합은 꽤 건강한 편입니다.
뭔가 발라서 구운 크로와상 안에
야채, 햄, 치즈, 피스타치오소스가 들어있으며,
간단하면서도
탄단지가 골고루 있는 그런 제품입니다.
그러나
자세히보면
그 비중이 좀 지방쪽에 치우쳐 있습니다.
그래도 야채가 있으니
좀 더 건강하지 않을까하는 마음입니다.
어쨌거나
열량을 따져봤습니다.
크로와상이 대충 300kcal정도겠고,
모짜렐라가 100g당 280kcal,
슬라이스 햄이 100g 150kcal,
여기에 소스랑 야채가 더해지겠만
두 가지는 많지 않아서 생략해도 될 듯합니다.
또
모짜렐라나 슬라이스햄 무게가
100g까지 나갈 것 같지는 않아서,
도합 500~600kcal정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 정도면
앞서 먹었던 제품들에 비해
다이어트용 한끼가 아닐까 싶긴합니다.
그래서
부담없이 먹었습니다.
한입 베어무니,
뭔가 담백한 듯한 고소한 향에,
적당히 어우러지는 단맛과 다양한 식감이 있어서
굉장히 무난하면서도 맛있는 맛이었습니다.
무난하면서도 맛있긴한데
좀 아쉽긴합니다.
일단
소스가 적습니다.
이 소스가
프룻타치오에 타치오를 담당하는
피스타치오 소스라는데,
그 양이 너무 적습니다.
그래서
어디는 피스타치오 같은데,
대부분은 그런 맛이 안납니다.
그래서인지
특징이 없고
너무 무난한 맛있었습니다.
그래도
맛있긴합니다.
먹을때 부담스럽지도 않고,
양이 과하지도 않고,
먹고나서도 괜찮겠지 싶었는데,
이걸 먹고
생각보다 많이 걸었습니다.
얼마나 걸었느냐!
걷기 지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무려 이만 천 이백 십 사 보입니다.
아니 어떻게 하면,
무게가 더 나가는 잠봉프로마쥬보다
더 걸어야되는지
이해가 안가는 놀라운 결과입니다.
그러나
사실 여기에는 피치못할 사정이 있습니다.
사정인 즉,
너무 무난한 탓입니다.
너무 무난하고
부담이 없다보니까
자연스럽게 눈이 돌아갑니다.
그리고
사진을 보시면 알 수 있는 부분일 수도 있는데,
여기가 문화원이었습니다.
문화원하면 쉐이크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보니,
자연스럽게
이전에 먹었던
생딸기 초코 쉐이크가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시켰느냐!
아닙니다.
생딸기 초코 쉐이크는 시키지 못했습니다.


대신 초코 쉐이크를 시켰습니다.^^
프룻타치오에서 도망간 딸기처럼
생딸기 초코 쉐이크도 이미 철이 끝났다길래
이렇게 되었습니다.
사실 맛이 비슷할 줄 알았는데,
좀 많이 달라서 놀랬습니다.
이 제품은 진짜 초코가 위주라서
굉장히 초코초코한 맛이 납니다.
진짜 초코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면,
좀 힘들 것 같은 진한 맛으로
생딸기 초코 쉐이크 대신 먹기에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맛이었습니다.
그래서
죄책감이 들었습니다.
아 이렇게 먹다가는
진짜 큰일나겠다 싶어서
초코쉐이크는 다 먹진 않았습니다.
1/3 정도만 먹었는데도
굉장히 진합니다.
어쨌거나
이것 떄문에 좀 더 걷게된 부분도 있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망고크로와상
다음은
DCC점에서 팔고 있는 망고크로와상입니다.
이름처럼 망고가 들어간 크로와상이며,
안에는 생크림이 들어있습니다.
어찌보면
빵도 먹고
쉐이크도 먹는 것과
비슷한 구성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기에 초코맛을 좀 더하면
초코쉐이크를 먹으면서
망고 크로와상을 먹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 제품을 먹어보면
그 날 왜 그렇게 걸었는지
알 수 있지 않을까 라는
혼자만의 합리화를 하며,
또 크림 제품을 먹기로 결정했습니다.
머리에서는
나름대로 논리적이고
일리가 있지 않나 싶은데,
제 몸은 상당히 괴로울 듯합니다.
어쨌거나
이 제품은 프렌치 망고와 좀 더 비슷합니다.
다만 빵이 크로와상이고
마스카포네 크림이 아닌 생크림이 들어있다는 점에서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또
구성이 단순하다보니,
열량으로 따지면
생각보다 낮을 듯합니다.
대략 500kcal 안쪽으로
별로 안될 것 같은데,
영양소는 한쪽으로 편향되어 있어서
식사로 먹기에는 좀 애매할 듯합니다.
어쨌거나 먹었습니다.
먹어보니
상당히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달달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으로
간식으로 먹기 아주 좋은 맛입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역시나 양입니다.
이 제품만 먹어서는 식사가 안됩니다.
포만감이 없는 건 아닌데,
허한 느낌으로
다른 걸 좀 먹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자꾸만 손이 갑니다.
그렇게 손길이 향한 곳은
그나마 양심이 느껴지는 건강빵이었습니다.
바로 DCC점의 스윗한 통밀입니다.
건강빵이니까
라는 생각에 한 1/3정도만 먹었는데,
먹고나서 보니까
너무 탄수인데?
라는 간만에 제정신인 생각을 했습니다.
탄수가 머리를 굴러가게 한다더니
사실인 듯합니다.
어쨌거나 늦었습니다.
이미 먹었는데 어쩌겠습니까?
또 걷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다 먹지 않고
남겼다는 사실에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얼마나 걸었느냐!
걷기지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만 사천 이백 구십 삼 보입니다.
네,
더 걸었습니다.
이렇게 편향된 식습관이 좋지가 않다는 걸
아주 몸소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나마
영양소를 섞어서 먹었을때가
포만감도 있고,
무리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앞으로는
한쪽으로 편향되게 먹는 것은
최대한 자제하려고는 생각하는데,
아직 몇 번 안해봤으니,
확실한 정보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때문에
좀 더 많은 실험해봐야할 듯합니다. ^^
어쨌거나
아직까지는 유지한다는 점이
가장 좋은 신호이지 않나 싶습니다.
이상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눈으로 읽는 좋은 정보가 되었길 바랍니다.
빵사진출처:https://blog.naver.com/yamt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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