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 보 이상 걷기 중이라
걸을만한 곳을 찾다가
이곳을 발견했습니다.
진주 공기마을 편백나무 숲
바로 진주의 공기마을입니다.
최종병기 활 촬영지이기도 하고,
편백나무가 빼곡히 박힌 공간이기도 합니다.
마을주민이 직접 꾸민공간이라고 하는데,
무료로 개방되어있어서
산책로나 산길을 가는것은 가능하다고 합니다.
주차장은 바로 앞에 있습니다.
공기마을 안에 있는 펜션이나
특별히 방문하러 온 것이 아니라면
입구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또한
산책로를 때문에 오셨다면
화장실을 꼭 들렸다가 들어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현수막에도 쓰여있듯이
화장실은 유일하게 이곳만 있기 때문입니다.
안에는 휴지가 있긴한데,
내려올때보니까 사라져있었습니다.
때문에
휴지를 챙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또
물은 아예 나오지 않아서
물티슈를 준비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들어가기 전
마을 지도가 있습니다.
이 지도를 찍어가시면 좀 더 수월하게 길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저는 찍어놓고
한 번도 보지않았다가
한 바퀴 더 돌기도 하고,
더 많이 가기도 했습니다.
그 덕분에 만 오천보도 찍었습니다.
등산로 1길부터 2길,
다시1길 ~ 2길
내려와서 산책로 반환점까지 갔다오면,
저와 비슷하게 걸으실 수 있겠습니다.
시작부분
시작부터 갈림길입니다.
오른쪽은 마을쪽
왼쪽은 편백숲 시작길입니다.
여기서 왼쪽으로 가시면
약간의 등산을 할 수 있으며,
오른쪽으로 가면 평탄한 산책로로 갈 수 있습니다.
저는 올라갈때는 왼쪽
내려올때는 오른쪽으로 내려왔습니다.
왼쪽 다리를 건너면,
좁은 길로 이어집니다.
가끔 다리도 있고,
오르막도 있고 하는데,
굉장히 무난합니다.
몇 분 가다보면
마지막 다리가 보이며,
이후로는 다시금 도로가 나옵니다.
이렇게 길이 끝인가 싶기도 한데,
당연히 아닙니다.
계속 왼쪽으로 계속 가시다보면
오솔길 시작을 알리는 표지판이 나옵니다.
이제 이대로 좀 더 가시면 됩니다.
따라가시다보면 또 표지판이 나옵니다.
그렇게 또 가다보면
다리가 나옵니다.
마지막 사진에 있는 다리가
오솔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다리입니다.
다리를 따라가다보면 길이 나있습니다.
가는게 맞나 싶은 좁은 길로 되어있으며,
사람이 오간 흔적을 따라
계속 위로 올라가게 되어있습니다.
지그재그로 된 오름길이 많으며,
아무도 가지 않지만,
분명 길이 나있기에
올라가시다보면 계속 길이 이어집니다.
가다보면
옳게 가고 있다는 표시들이 있습니다.
중간중간 방향 표시나
채집 금지 현수막,
그리고 다리들이 그 표시들입니다.
길이 좁긴하지만
따라가다보면 이어지기에
계속 가시면 됩니다.
오르막 내리막이 반복됩니다.
앞서 짧은 등산을 해서 그런지
가다보면
이게 끝인가?
하다가도 이어지고
더 있나?
하다가도 이어지고
해서 계속 가게 됩니다.
가다보면
중간중간 나무가 쓰러져있는 구간이 있습니다.
대부분 길가에 있는데,
가끔은 길 중앙을 막고 있어서
지나가기 어려운 곳도 있긴합니다.
쓰러진 나무 사이로 들어가면 되긴하는데
불편하신 분들도 있을 듯합니다.
또한
다리가 위태로운 곳도 있습니다.
대부분은 튼튼한 다리지만,
어떤 다리는 흔들다리처럼 울렁거리기도 해서
곧 부러질 것 같은 느낌입니다.
떄문에
웬만하면
같이 가지 마시고,
한 분씩 지나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무게에 눌려서
발이 빠져버릴 위험성이 있는 곳도 있기에
다리를 건널때에는 조심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렇게 가다보면
금방 제 2 등산로까지 가게됩니다.
가는 길 중간에
갈림길이 있는데,
왼쪽으로 잘못 꺾었다가
한바퀴를 더 돌았지만,
그 외에는 잘 찾아서 내려왔습니다.
내려와서도 갈림길입니다.
이때 그냥 입구로 갔어야하는데,
어쩌다보니까 산책로 반환점까지 가버렸습니다.
산책로 반환점으로 가시면 제 3등산로가 있으며,
이 거리가 평탄하지만 꽤 깁니다.
때문에
더 걸을 의향이 없으시다면
편백숲 쉼터 쪽으로 가셔야합니다.
아니면 산책로 반환점으로 가시다가
최종병기 활 촬영지 표지판에서
통문으로 가는 길로 빠지셔도 됩니다.
직선코스로 내려가는 길이 있으며,
족욕탕처럼 있다고는 하는데,
운영도 안하고 온천수가 아니라 지하수라는 말에
실질적으로 가보진 않았습니다.
어쨌거나 이쪽 길로 내려가셔도
아랫쪽으로 쭉 이어지는 듯합니다.
통문으로 빠지지 않고 산책로로 가시면
편백숲 탑길이 있습니다.
이렇게 쭉 가다보면
마을길로 나가게 됩니다.
아스팔트로 되어있어 좀 어색하지만,
길은 한 방향이기 때문에 쭉 가시면 됩니다.
그렇게 걷다보면 다시 초입으로 돌아오게됩니다.
#마치며
아직은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선선하기도 하고 벌레도 없고
바람도 산뜻하고 좋았습니다.
나무가 많아서 햇볕 걱정도 없었고,
가는 길도 어렵지 않고,
적당히 운동도 되는 그런 길이기 떄문에
전주에 오셨다면
한 번쯤 돌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처럼
길가다가 빙글빙글 도는 수가 있으니
가신다면 초입에 있는 지도를 찍어가시길 바랍니다.
지도를 봐도 잘 모르겠다 싶으시다면,
오솔길이 아닌 산책로로 가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오늘 후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눈으로 읽는 좋은 정보가 되었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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