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샌드위치 정거장에 왔습니다.
신상으로 보이는 것이
꽤 많았지만
전부 다 먹기에는
힘들 것 같아서
두 개만 사봤습니다.
#쁘띠토코
첫 번째는
쁘띠토코입니다.

설명에는
꾸덕한 토마토 크림치즈와 쫄깃한 코파햄과
풍미 가득 구운 토마토까지!
라고 쓰여있습니다.
그에 따라
뭔가 담백함 고소함
이런 류의 맛이 아닐까
그런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고나니까
뭔가 잘못된 것 같습니다.


살 때는 몰랐는데
뚜껑을 열고나니까
아주 반질반질합니다.
사진상으로는
잘 안보이는 것 같은데
실제로 보면
기름칠이 되어있는 것 같이
반들반들합니다.
그러나
여기에
기름을 발랐을리는 없고
아무래도 시럽같은데
이게 대체 뭔가 싶습니다.
하나 잡아보니까
끈적합니다.
이 느낌,
이 감촉,
단맛입니다.


처음에는
아니겠지 싶었는데
먹어보니
맞습니다.
아주
직격타로 들어오는
단맛이 있지만
그것을 뒷받침해주는
재료들이 많습니다.
빵과 크림치즈가 그것인데
쫄깃함과 꾸덕함이
단맛과 어우러지면서
한층 더 맛있어집니다.
특히
크림치즈가
확 살아나는데
여기에서 끝나지 않고
햄까지 맛이 이어집니다.
크림치즈가
좀 과해질때쯤
햄이 어디선가 나타나
짠맛을 살짝 넣어주면서
교통정리를 해주는데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그에 따라
양은 적지만
두 개 모두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만
먹고나니까
대체 토마토는 어디있었나 싶긴합니다.
분명 보긴 봤는데
맛은 전혀 안느껴져서
신기했습니다.
뭔가 역할은 있었을텐데
발견은 못했지만
맛있게 먹어서
상관은 없었습니다.
#프렌치무화과
두 번째는
프렌치 무화과입니다.

어쩌다보니까
프렌치 ~ 종류는
다 먹어보는 듯한데,
이 제품은
더 특별해보입니다.
여태까지는
요거트나 생크림, 마스카포네
이런 종류만 넣었는데
여기에는 무려
피스타치오 크림이 들어갑니다.
피스타치오 크림이라니
왜 하필 무화과에
이런걸 넣었나 싶긴합니다.


무화과 맛이
아직도 안들어서
이렇게 사게 만드네?
싶은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전혀 반갑지 않았지만,
보기는 참 좋았습니다.
동그랗게 채 썬
무화과가 가지런한데다가
피스타치오가 보이는데
은근 잘 어울려서
보기는 좋았습니다.

단면도 좋습니다.
피스타치오 크림이 잘 보이며,
무화과 콩포트도 있어서
맛은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는 어떨까요?
먹어보니
맛있긴합니다.
그러나
무화과 맛은
아직입니다.
무화과 대신
초콜렛이나
카다이프를 섞어서
두바이 디저트로 만들어 먹고 싶은
그런 충동이 들었지만,
그럴수는 없었기에
무화과만 건져서
먼저 다 먹어버리고
나머지를 먹었습니다.
무화과 콩포트 때문에
맛 자체가 없진 않았지만,
크림에 랩을 씌운 것마냥
흐물거리는 방해꾼이라 생각해서
빠르게 먹어치웠습니다.
이렇게 먹으니까
좀 더 맛있긴합니다.
프레첼 같은 빵에
피스타치오 크림을
찍어먹는 것 같은 맛으로
달달하면서도
약간 구수한 짠맛이 느껴지는
그런 조합이라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이날 날이 너무 더워서 그런지
바로 먹었음에도
크림이 많이 녹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살짝 얼려먹거나
냉장이 확실히 된 제품이었다면
더 맛있었을 듯합니다.
#마무리
신상으로 보이는
두 가지 샌드위치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두 가지 모두
재구매의사 80% 이상으로
한 번쯤 더 사러 갈 것 같은데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번 후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눈으로 읽는 좋은 정보가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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