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제,
바로
고수 맛 도리토스입니다

제목은 동남아 체험이지만,
구매는 대만에서 가능합니다.
대만 전용? 상품인지라
해외직구로만 살 수 있고,
낱개보다는 묶어서 잘 파는 듯합니다.
어쨌거나
이전 고수맛 모히또 때도 그렇고
고수가 들어갔다고 하면
왠지 먹어보고 싶어서
하나 받아왔습니다.
#고수맛
해외직구라 그런지
한자와 영어가 난무합니다.



뭐라는지는 정확히 모르겠는데,
대충
굉장히 맛있게 배합했다는
뜻인 듯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한국인에게 있어
고수란?
아무리 맛있게 배합해도
맛있을 수가 없습니다.
후각 수용체 유전자인
OR6A2 변이가 일어난 탓에
진짜 고수 맛을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고수를 먹었을 때
비눗물 맛이나
노린내가 난다면
당신은 한국인 유전자를
갖고 태어난 셈입니다.
진짜 고수의 향은
비눗물이 아니라
상쾌한 시트러스 향이라고 합니다.
때문에
변이 유전자가 느끼는
짙은 노린내는
이 유전자가 있는 사람만 느껴지는 향일 뿐
실질적인 냄새는 아닌 셈입니다.
#내용물
어쨌거나
고수 외에 들어있는
재료 구성이나 영양정보는
일반적인 도리토스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적당히 익숙한 화학제제와
짠맛이 많은 도리토스로,
맛 자체는 굉장히 익숙하겠습니다.
문제는
향입니다.
저는
변이유전자를 갖고 있기에
향이 엄청나게 느껴질 것 같은데,
실제로는 어떨지.....
일단은 뜯어보겠습니다.

뜯자마자
아주
향이 그냥,
막,
느껴질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닙니다.
상쾌함도 없고,
노린내도 없고,
그냥 도리토스 향입니다.
짠 듯 고소한 향으로
색깔만 초록색이고
다른 점을 모르겠습니다.



모양도
해외산이라고
더 크지도 않고,
다 똑같습니다.
다만
좀 많이 부서진 형태여서
먹기는 편했는데,
문제는
이게
먹기 전이랑
먹은 후랑
냄새가 너무 다르다는 점입니다.
#맛
먹기 전에는
전혀 나지 않았던 고수 향이
먹는 순간,
엄청나게 느껴집니다.
어디선가
비눗물 향이 나기 시작하는데,
문제는
이 향이
안빠진다는 것입니다.
비눗물인지
양잿물인지
노린내인지
누린내인지가
입안에 늘러붙은 것마냥
계속 상주하는데,
다 먹고도
3시간은 느껴집니다.
양치를 안한 것도 아니고
먹고나서 입가심을 안한 것도 아니고
다른 걸 안먹은 것도 아닌데,
진짜 계속 따라다닙니다.
자리를 옮겨도
옷을 바꿔도
진짜 계속 납니다.
호흡마다
뿜어대는 고수 향기에 미쳐버리겠는데,
의외로 맛은 있어서
먹을때만큼은 멈춰지지가 않습니다.
누린내를 풍기며
느껴지는 짠맛이
오히려 좀 치즈 같이 느껴져서
꽤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계속 먹게 됩니다.
먹다보면 좀
일본식 라면같기도 하고,
과자 자체는 참 맛있습니다.
다만
백화점 1층에서 먹는 듯한 기분입니다.
그래도
맛있어서 다 먹긴했는데,
먹고나니까 냄새가 올라옵니다.
잊혀질만하면 올라오고,
잊혀질만하면 또 올라오고,
미치겠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이 있다면,
다른 사람들까지
피해를 입을 정도의 향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롯이
혼자만 즐길 수 있는
고수향으로
배낭여행대신
이렇게 속성으로
체험하는 용도로도 나쁘지 않을 듯합니다.
#마무리
속성
베트남 관광,
단 시간이지만
정말 잘 갔다왔습니다.
먹고나서
추억해보니
향이 안나는 것이 아니라,
고수 향을
누린내로 인식하다보니
치즈라고 착각하면서
고수 향이 아니라고 생각한 듯합니다.
어쨌거나
먹으면 제대로 느껴지기에
이 과자는
대부분의 한국인에게 있어
베트남을 떠올리기에 충분하겠습니다.
이상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눈으로 읽는 좋은 정보가 되었길 바랍니다.^^
'그 외 먹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시루케익 반판도 먹어서 초콜렛무스 600g 정도는 금방 먹겠지 싶었는데 이건 (1) | 2026.08.27 |
|---|---|
| 대전 코스트코에 웬 줄이? 코스트코 후라이드 치킨 사먹은 후기 + 비스퀴트리 쿠키 초코 엔 플뢰르 드 셀 과자 후기 (2) | 2026.08.18 |
| 창억떡 본점을 못 가서 코스트코에서 냉동으로 호박인절미 사 먹은 후기 (3) | 2026.06.11 |
| 아티초크하트가 머에여 | 서양의 불로초 아티초크하트 사먹은 썰 (1) | 2026.05.14 |
| 할인할 때만 먹는 더 미식 3종 후기 | 오징어라면, 해물짬뽕, 장인라면 맵싸한맛 (3) | 2026.0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