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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맛집

속초시장에서 가장 잘 팔리는 술빵집 두 곳 | 막걸리빵, 옥수수술빵 후기

by 갈비돼지 2024.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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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술빵 후기입니다.



술빵을 먹어보려면

이곳에 가야한다는 말을 듣고

찾아간 곳은

강원도 속초중앙시장입니다.

더보기

● 속초 중앙 시장 ●

- 술빵 -

 

○ 주소 

강원도 속초시 중앙시장로 6길 14

강원도 막걸리 빵 / 옥수수술빵 

 

 주차 

속초관광수산시장주차장 - 30분 무료

강원도 속초시 수복로 191

 

○ 공간 

포장

 

 오픈시간 

일~월

9:00~19:00

토,일

9:00~20:00

재료소진시마감

 

 메뉴 

강원도막걸리술빵 - 막걸리빵

옥수수술빵 - 옥수수술빵

 

 추천 받은 메뉴는 두 가지입니다.

 

 

 

 

한 곳은 옥수수 술빵 집이고,

 

 

 

 

다른 한 곳은 막걸리 술빵집입니다.

 

물론 속초 시장에는

이외에도 많은 술빵집이 있지만,

두 가게가 거의 붙어있다 시피하고,

이 주변에만 줄을 서기 때문에

좀 더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의문입니다.

술빵이란 건 대체 무엇일까요?

술빵이란?

술을 만들고 남은 찌꺼기인

술지개미를 이용하여

밀가루반죽을 부풀려 빵으로 만든 걸 말합니다.

고명으로 물엿에 졸인 콩, 대추, 건포도 등이 들어가며,

알콜은 대부분 익히는 과정에서 날라가기 때문에

달달하게 먹을 수 있는 빵입니다.


 

설명으로는 그러한데,

정작 여태까지 먹어 본 술빵 중에는

설명과는 다소 다르지 싶습니다.

 

특히

알콜이 날라가서 달달하게 먹는다?

이 부분은 정말 이상합니다.

 

제가 먹었던 술빵은 전부

술맛이 났지

단맛을 찾기는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이상한 향과 오묘한 단맛에

술빵을 멀리하기 바빴는데,

이곳에 가면

그런 기억도 잊을 수 있다기에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확실히 인기가 많긴합니다.

이곳도 저곳도 모두 줄을 서있는데,

각 빵집마다 못해도 30분,

혹은 1시간정도를 기다렸습니다.

 

솔직히

술빵을 먹는데

이렇게까지 기다려야하나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기대도 됐습니다.

 

얼마나 맛있길래

이렇게까지 줄을 섰을까?

 

그렇게 기다린 끝에

결국 사왔습니다.

 

 

왼쪽이 막걸리빵,

오른쪽이 옥수수술빵입니다.

 

가격은 5000원(2024기준)으로 동일한데,

막걸리빵은 거대한 덩어리로 한 개이고,

옥수수 술빵은 작지만 3개가 묶음입니다.

대략 비슷한 양이지 싶습니다.

 

그런데 이 두 가지 술빵,

사오기만 했을 뿐인데도

여태까지 먹은 술빵들과

차이가 바로 느껴집니다.

 

우선

향부터 다릅니다.

기존에 먹었던 술빵과 달리

알콜냄새가 거의 없습니다.

 

특히

막걸리술빵에서는

술냄새가 전혀 없고

단내만 풍깁니다.

 

색감이 옅습니다.

하나는 비록 옥수수가 들어가서

노란색을 띄기는 하나,

대체적으로 굉장히 맑은 느낌입니다.

 

시작부터 남다른 술빵들

맛도 그럴까요?


 

● 후기 ●

막걸리빵
 
 

 

먹자마자 감탄했던 막걸리술빵입니다.

인생 술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술빵으로

여태까지 먹었던 술빵에 대한 인식을

모조리 바꿔버리는 빵이었습니다.

 

이 술빵에서는

술향도

술맛도

나지 않습니다.

오로지 단맛만 남아있는데,

단맛이

부드럽고 찰진 식감과 어우러져

거북하거나 부담스럽지도 않습니다.

 

게다가 간혹 들어오는 약콩이 있는데,

약콩이 식감적으로 튀지 않고

빵과 어우러져 단맛만 더해주는데,

평소 콩식감을 싫어하셔도

잘 드실 수 있을 듯합니다.

 

게다가 양도 정말 많습니다.

하루 양식을 대체해도 좋은 양으로

가성비 끝판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옥수수술빵
 
 

옥수수술빵에서는 술맛이 좀 느껴집니다.

끝이 좀 씁쓸한 느낌이 나는데,

다른 술빵에 비하면

 술맛은 없는 쪽이지만,

이미 막걸리빵을 맛봤기 때문에,

끝맛이 살짝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옥수수술빵인데,

옥수수맛은 강하지 않습니다.

달달함이 주된 맛이며,

약콩들이 맛을 더해줍니다.

 

전체적인 맛은 달달해서 비슷한데,

식감이 다릅니다.

막걸리술빵에 비해

옥수수술빵이 좀 더 찰집니다.

 

냉장보관을 하면 그 차이가 더 심해집니다.

퍼석한 느낌이 되는 막걸리빵과 달리

옥수수술빵은 좀 더 찰지기 때문

냉장보관을 하신다면

옥수수술빵도 좋은 선택지가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무엇보다 소분이 되어있어

하나씩 먹기도 좋고,

오래두고 먹기에 좋지 싶습니다.

 


● 끝맺음 ●

 

좀 더 빵식감을 원하면 막걸리빵

좀 더 떡식감을 원하면 옥수수술빵

추천드립니다.

 

그러나

둘 중 하나만

꼭 사야한다면

술빵에 대한 인식을

모조리 바꾸어주었던

막걸리빵

추천드립니다.

 

 

오늘 후기는 여기서 마무리합니다.

눈으로 먹는 맛있는 정보가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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