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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리와 카페

미루고 미루다 먹는 성심당 샤인멜론시루 후기

by 갈비돼지 2026.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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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먹을 생각이 없었습니다.
 
이전에도
빈번하게 밝혔듯이
성심당 요거트 크림을 
선호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에 따라
이번 샤인멜론도

넘어가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신상 케이크 소식이 없는겁니다.
 

그간

그렇게

신제품을 쏟아내더니

이렇게 소식이 없을 수 있나

싶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미루고 있는데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옆에 보이는 것이 무화과 좌측 상단 썸머피치


바로
무화과시루가
나왔다고 합니다.

 

... 

...
네,
무화과<<궁금하시면 클릭
^^
 
그래서 
결국
샤인멜론시루를
사게되었습니다.


#샤인멜론시루

 
솔직히
이건
짬처리같습니다.
 
이전에 나온
멜론시루의 멜론과
다른 케이크 장식으로 
많이 쓰고 있는

샤인을 섞은
재고처리케이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작년에도 
이런 비슷한 케이크인
샤인머스켓 어쩌구가
나왔던것 같은데
그때도 
요거트 크림이라서 
먹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제 앞에 있습니다.


아이고
세상에나


시루라는 이름이 붙은 케익답게
엄청나게 큽니다.
 
위에 쌓인 과일들을 보니
아직 무너지지 않았음에도 
이미 무너지고 있는 것 같은
착각도 듭니다.


띠지를 풀러내니,
무너지진 않고 
숨이 죽었습니다.
 

실시간으로

붕괴되는 모습을 보니
마음아파서

위에 있던 과일들은

다른 곳으로 치웠습니다.

 

치우고나니까

좀 밋밋하긴한데

크림이 산처럼 쌓여있어서 

역시 성심당이구나

싶은 생각은 듭니다.

 

어쨌거나

단면이 궁금하니
더 잘라봐야겠습니다.

 

자르고나니까

또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한쪽으로

천천히 기우는데

웬만하면

퍼먹는 걸 추천합니다.

 

시루 조합을 보니

퍼먹으나
잘라먹으나
맛이 그렇게 다를 것 같진 않습니다.

 

보통의 경우

위에는 생크림이고

아래부터 요거트 크림인데

이건 전부 요거트 크림 뿐인 것 같아서

과일만 잘 나눠서 먹으면 되겠습니다.


#맛

 
굉장히
상큼합니다.
 
요거트 크림이 주는
새콤달콤함 속
멜론, 샤인머스켓, 시트가 
적당히 식감과 맛을 더해줍니다.
 
보기에는 
굉장히 달아보이는데
요거트 크림이 새콤함을
꽉 잡고 있어서
느끼해질 틈이 없습니다.
 
실제로도 
반 판 정도 먹고나서도

느끼함이 없어서 
마음만 먹으면 다 먹겠다
말도 안되는 착각이 들었었습니다.
 
그런 호기로
반판하고도 
한 입 더 먹긴했는데
일어나는 순간
이건 아니다 싶은 걸 알고
냉장고에 넣어놨습니다.
 
어쨌거나
과한 단맛도 아니고
굉장히 상큼하니

여름철에 먹기 좋습니다.

 

그런데
먹다보면

좀 의아한 부분들이 있긴합니다.


#의아한부분

 

전체적인 조화는

참 좋습니다.

 

새콤달콤한 맛 속

다양한 식감이 

굉장히 조화로운데

개별적으로 보면

이게 뭐지 싶습니다.


이건 대체
샤인인건가
청포도인건가
구분이 잘 안 됩니다.

맛이 너무 
새콤하며 
단맛은

시트가 더 답니다.

 

멜론도 

그렇습니다.

 

위에는 형태가 있는데

옆면이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냉면무절임마냥 

얇게 썰린 것들이 있습니다.

 

형태야 어떻든

맛이 좋으면 상관없겠는데

이건 뭐 그냥

수박의 초록 부분 맛입니다.

 

그렇다보니

무조건 크림이 섞여야

맛이 있었습니다.

 

가끔 크림보다 많은

과일을 먹게되면

이게 대체

뭘까 싶은 순간들이 

좀 있었습니다.


#마무리


어쨌거나

맛있게 먹었습니다.

 

보기와 다르게

과한 맛이 아닌

산뜻한 케익이라서

생각보다 많이 먹을 수 있기에

주의하면 좋겠습니다.

 

또한

다음날 먹게되면

시트가 좀 더 축축해지고 

단맛보다는 신맛이

더 많이 느껴지기에

이런 부분도 

염두하면 좋겠습니다.

 

오늘 글은 여기서 끝입니다.
눈으로 읽는 좋은 정보가 되었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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