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은 다이어트가 아니다 | 다이어트일지 #2

다이어트일지#2

 

운동은 다이어트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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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다이어트를 부르는 명칭이 달라졌다.

 

매번 입에 달고 사는 다이어트였건만,

요즘 다이어트를 한다고 말하면,

왜인지 혼나기 일수이다.

 

그렇게 하면 건강에 나쁘다

나중에 병 생긴다 등등

미래를 걱정해주는 말로 가득해지니,

없는 말이라도

운동한다고 말하게 되어버린 것이다.

 

다이어트의 사전적의미는

체중을 줄이기 위해 먹는 것을 조절하는 것인데,

어째서 적게 먹는 것이

잘못된 일이 되고,

운동하는 것이

다이어트가 되었는지,

참으로 이상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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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의 오류

 

다이어트라고 불리는

운동에는 두 가지 오류가 있다.

1. 운동해서 칼로리를 소모한다.

2. 운동해서 지방을 근육으로 만든다.

 

이 두 가지인데,

언뜻보면 맞는 말 같기도하다.

 

그러나 분명 잘못되었다.

 

 

-첫 번째의 경우,

 

운동해서 칼로리를 소모하겠다는 것은

나쁜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 칼로리 소모를

얼마나 이루어낼 수 있는가는

또 다른 문제이다.

 

헬스트레이너들의

식단을 본 적이 있는가?

이들은 몸이 굉장히 거대한데 비해,

사실상 별로 먹질 않는다.

같은 덩치의 일반인보다도 적게 먹는데,

이것만 봐도 운동으로

오버되는 칼로리를 소모하겠다는 것이

과연 맞는 말인가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

 

단순 계산으로도 그렇다.

만약 하루 기초대사량이 1000이라면,

24시간동안 가만히 있어도

소모되는 양이 그정도라는 것이다.

 

이는 단순 계산으로 나누면

한 시간당 41을 소모하는 셈이다.

여기에 움직임이 더해지면서

심박수가 천천히 올라가고

점점 소모하는 칼로리가 생겨 +가 붙게된다.

 

여기에 격렬한 운동을 하게되면

심박수가 빠르게 뛰고,

+ 수치는 점차 가중된다.

 

그러나

이러한 수치는 드라마틱하게 올라가지 않는다.

 

아닌데? 수치가 꽤 오르는데?

라며 워치나 앱을 들이밀기도 하는데,

이 수치는 절대 순수 운동량이 아니다.

 

실제 순수 운동량으로 소모되는 칼로리는 미미하다.

그렇기에

사용자의 만족감을 위해

일반적인 기초대사량을 더한 값이 추가되어 나오는 것이다.

 

이를 모르고 순수 운동량으로 착각하여,

자신의 기초 대사량에 + 운동량으로 적게도니,

평소보다 더 먹고

살이 찌는 걸 보고

근육이 찌는건가?

라는 착각을 하게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실제 소모량은 어떨까?

 

이는 개인에 따라 천차만별로 다르지만,

통상 100이라고 본다.

숨이차는 정도로 1시간을 꽉 채워 운동할 때

100이 빠지는 것이다.

 

한시간에 + 100

적은 수치는 아니지만,
적어도 4시간을 해야

과자 한 봉지인 셈이다.

 

그러니 운동만으로

먹은 칼로리를 태운다던가

운동했으니 더 먹어야겠다는 생각은 오류인 것이다.

 

-두 번째의 경우

 

지방을 근육으로 치환한다는 말인데,

이는 애초에 불가능한 일이다.

 

지방세포는

면적이 줄어들 순 있어도 적어지진 않는다.

 

무슨 말이냐면

성인의 지방세포수는 어떻게 해도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방세포 수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은

잘라내도 떼어내도 유지된다는 걸 말한다.

 

쉽게말하자면,

어떤 이유로 다리에 지방을 떼어내면,

그 떼어진 수만큼 다른 곳의 지방이 성장하게 된다는 뜻이다.

 

때문에 꾸준한 식단 관리를 하지 않으면,

근육을 아무리 키워도

지방성장과는 무관하기 때문에,

잘못 먹는 순간,

소위말하는 근육돼지가 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운동한다는 말이

다이어트의 대체가 될 순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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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다이어트를 해야하는가?

 

이에 대한 해답은 이미 알고있다.
앞서 말한 사전적 의미에 나와듯
먹는 것을 조절하여 적게 먹거나 제한하면 되는 것이다.

이것이 다이어트의 본질이자 전부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먹는 것을 줄일 때,

비로소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다.

 

그러니

다른 걸 더해서 하지말고

덜어내기만 하면

다이어트가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