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돈까스 후기입니다.
돈까스를 먹기 위해 찾아간 곳은 대전 유성구에 본점이 있는 "대손관" 입니다.
● 대손관 본점 ●

○ 주소 ○
대전광역시 유성구 한밭대로 492번 길 20 B동 1, 2층
○ 주차 ○
건물 바로 뒷편에 위치
○ 오픈시간 ○
11:00 - 21:30
라스트오더 21:00
○ 휴무일 ○
X
○ 자리 ○
굉장히 넓음 쾌적함.
1층은 4인 테이블
2층에 8인 테이블
예약도 가능
○ 메뉴 ○
밀면 | 돈까스 | 우동 | 사이드 | 음료 |
밀면 비빔밀면 물 비빔밀면 비돈(비빔밀면+돈가스) 비돌박이(비빔밀면+차돌박이) 고추밀면 명태회 비빔밀면 |
생돈가스 파돈가스 치즈돈가스 고구마돈가스 매콤돈가스 김치돈가스 양파돈가스 |
가락우동 돈가락우동 차락우동 어락우동 제육우동볶음 낙지우동볶음 김치어락우동 김치돈가락우동 김치가락우동 |
납작만두 | 수제호박식혜 코카콜라 칠성사이다 환타파인 제로콜라 |
※표시된 메뉴는 제가 먹어본 메뉴입니다.
※돈가스는 기본 두 장이며, 한 장도 있습니다.
○ 대기 ○
대기줄이 있긴 하지만
매장이 워낙 넓어서
좀만 기다리시면 들어갑니다.
본점에는
들어오시면 바로 예약할 수 있는 기기가 있습니다.
또한 네이버 예약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 주문 ○

대손관에서는 각 테이블에 있는 키오스크로 주문합니다.
주문 후 서빙은 로봇이 하며,
로봇이 오면
각자 메뉴를 옮긴 후
버튼을 눌러
로봇을 돌려보내시면 됩니다.
● 구성 ●


자리에 앉으면 키오스크와 함께 물과 컵, 앞접시 있으며,
수저는 반대편 서랍에 들어있습니다.
젓가락, 포크, 칼, 숟가락, 냅킨, 물티슈가 들어있으니,
각자 필요한 도구를 꺼내주면 됩니다.


돈가스 구성이 특별하진 않습니다.
메인이 되는 돈가스 두 장과
아이스크림 스쿱으로 푼 듯한 잡곡밥과
그리고
각 지점별로 양이 다른 샐러드입니다.
샐러드만 봐도 지점유추가 가능합니다.
※위 사진은 모두 본점이며,
아래 후기에는 다른 지점과 배달이 포함되어있습니다.
돈가스는 대부분
소스로 덮여진 경양식 돈가스이며,
소스양이 많습니다.
사진상으로는 구성이 좀 빈약해보입니다만,
실제로보면 좀 많습니다.
먹다보면 금방이니 정말 적게 드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기본인 2장 시키시는 것이 좋습니다.
밑반찬으로는 김치랑 단무지, 육수?가 있습니다.
셀프 코너에 가시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맛은 어떨까요?
● 후기 ●
파돈가스 후기


먼저 파돈가스입니다.
파닭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좀 당황스러운 비주얼입니다.
파가 많지만 올려먹기가 어렵습니다.
젓가락도 있으니 활용하시면 편합니다.
맛있습니다.
달달한 듯하면서도 짠 걸쭉한 간장소스는
파닭소스에서 매운맛을 덜고 단 맛을 더한 느낌입니다.
고기가 두텁다보니
질기거나 퍽퍽할 줄 알았는데,
부드러우면서도 씹는 맛도 있습니다.
다만,
경양식돈가스로 소스가 올려져서 나오기 때문에
튀김이 가진 바삭함이 좀 죽긴 합니다.
그래도 파가 있어 식감에서 떨어지는 느낌은 없습니다.
파만 먹어도 맛이 좋습니다.
느끼함도 잡아주고 상큼까지는 아니지만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어주는 느낌입니다.
대손관에 오셨다면
파돈가스는 꼭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김치돈가스 후기


김치돈가스는 좀 답니다.
김치가 들어가면 얼큰함이나 새콤매콤한 맛이 떠오르는데,
대손관 김치 돈가스는 좀 단 편입니다.
김피탕을 드셔보셨다면 익숙하실 것 같습니다.
드셔보신적이 없다면,
고추장찌개나 부대찌개에 단 맛을 추가한 맛을 떠올리시면 될 것 같습니다.
뜨겁습니다.
소스가 굉장히 뜨겁기 때문에 식힐 필요가 있습니다.
조금씩 잘라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소스가 열기를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튀김이 좀 더 많이 죽은 느낌입니다.
돈가스를 먹을때 튀김 식감을 신경쓰는 분들에게는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고구마돈가스 후기


무난합니다.
학창시절에 먹었던 고구마돈가스와 유사한 듯하면서도
조금 더 많은 재료를 넣어 풍부한 맛이 살아있는 돈가스입니다.
예상하기 어려운 맛은 아니지만,
고구마무스가 차갑습니다.
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따뜻함으로 덮여진 소스부분과
차가움이 느껴지는 고구마무스가 좀 따로노는 느낌입니다.
맛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만,
이질감 있는 식감을 원하지 않으시다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제육볶음밥과 생돈가스, 제육볶가스 후기



식당에서는 먹었었는데,
막상 글을 쓰려고 인터넷을 찾아보니
메뉴에 없어 당황스러운 제육볶가스입니다.
그럼에도 쓰는 이유는
여기엔 생돈가스와 제육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생돈가스는 소스를 따로 주기 때문에
튀김이 눅눅하지 않습니다.
대손관 돈가스는 어떤가를 알고 싶을때 추천합니다.
다른 돈가스 전문점에 비해 뒤쳐지지도 않고
무난하게 좋습니다.
소스가 좀 진한 편입니다.
그래서인지 고급스러운 느낌도납니다.
제육이 맛있습니다.
고기만 먹어도 맛있고
볶음밥도 굉장히 맛있습니다.
꼬들꼬들하면서도 달달하고 매콤한 맛이 잘 섞여 있는데,
잡곡밥만이 가지는 톡톡 터지는 식감이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제육볶음밥만 따로 팔아도 좋을 듯합니다.
p.s 우동으로 먹어본 사람에게 들어보니
볶음밥으로 먹는 것이 나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양파 돈가스 후기


양파돈가스는 배달입니다.
소스가 따로 왔는데,
아주 묽은 간장소스가 들어있었습니다.
맛있습니다.
아삭한 양파와 단맛나는 간장소스가 어우러진 맛으로
고깃집 양파절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고기대신 돈가스와 함께 먹으니 좀 더 고소하고
매콤한 고추가 느끼함도 잡아주니
여러가지로 조화가 굉장히 좋은 느낌입니다.
튀김자체도 맛있고,
양파와 고추가 있어 식감도 좋습니다.
대손관에서 먹은 돈가스 중 가장 바삭하게 먹었습니다.
매콤돈가스 후기


매콤돈가스도 배달입니다.
매콤 돈가스는 소스냄새부터가 맵습니다.
된장같은 질감을 가지고 있으며,
소스를 바르는게 아니라 얹는 느낌입니다.
맛이 좀 극단적입니다.
정말 매운맛만 살려놓은 소스로
단맛 하나 없는
짠맛과 매운맛으로 승부를 보는 돈가스입니다.
맵습니다.
청양고추와 고추장이 주는 매운맛만 살린 맛입니다.
먹으면 혀가 좀 아픈 것 같습니다.
정말 매운걸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만약 시키신다면 김치돈가스와 함께 먹는 걸 추천드립니다.
치즈돈가스 후기



치즈돈가스도 배달입니다.
치즈돈가스에는 모짜렐라 치즈가 듬뿍 올려져 있습니다.
정말 가득있어서
웬만한 일식 치즈 돈까스가 부럽지 않습니다.
게다가
고기도 두툼하고,
튀김도 바삭하고 좋습니다.
소스는 기본적인 돈가스 소스입니다.
익숙한 맛이지만,
치즈가 많은 점이 좋습니다.
그러나
좀 물립니다.
느끼함을 해결하기가 좀 어렵습니다.
때문에 기본 소스 말고
매콤한 소스와 같이 먹으면 좋습니다.
배달로는 매운소스를 추가할 수 있던데,
매장에서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가능하다면,
매운맛소스를 추가하시는걸 추천합니다.
물론 소스없이 먹어도 좋습니다.
적당한 간, 치즈맛, 고소함 등 조화롭습니다.
그러나 많이는 못 먹을 듯합니다.
● 끝맺음 ●
아직까지 돈가스 추천해달라는 말을 들으면,
대손관 파돈가스
꼭 언급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또 맛있는 파돈가스집을 알게된다면
바뀔 수도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대손관이지 싶습니다.
또한
대손관에는 다양한 메뉴가 있습니다.
양도 많고
회전율도 빠르고
한 끼 배부르게 먹기 좋지 싶습니다.
오늘 후기는 여기서 마무리입니다.
눈으로 먹는 맛있는 정보가 되었길 바랍니다.
p.s.1 고구마돈가스 배달
고구마돈가스를 배달시키면 생돈가스가 옵니다.

아닌데? 잘 왔는데?
무슨 소리지?
싶으실겁니다.
고구마돈가스는 부피상
한 개는 따로 오는데,
문제는
하나는 멀쩡한데,

다른 하나는 분리가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고구마무스 활용도 가능하고,
생돈가스도 먹고,
이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p.s.2 고구마 치즈돈가스
분리가 된김에 고구마 치즈 돈가스를 해먹기로 했습니다.

....하지 않는 것이 좋지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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