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 하면 떠오르는 케이크 | 딸기시루, 딸기설기 후기

 

 

 

이번 글은

성심당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케이크

딸기시루와 딸기설기 후기입니다.

---

#들어가기 전 

딸기 시루	vs	딸기 설기
(본품) 2.3kg 이상 / (막내) 1.9kg이상	무게	(단일) 2.5kg 이상
검은떡인 시루떡에서 차용	이름 유래	하얀떡인 백설기에서 차용
초코 브라우니 시트 + 초코 크림 + 딸기	구성 (원산지명 기준)	카스테라 시트 + 우유생크림 + 딸기, 가당딸기
(본품) 모든 성심당 부띠끄 / (막내) 롯데 시루 전문매장	판매처 (25년 3월 기준)	한정수량   본점, DCC : 오전 8시부터 판매진행 롯데점 : 8시부터 테이블링                        10시 30분부터 예약판매                        11시 30분부터 현장구매
(본품) 49000원 / (막내) 43000원	가격 (25년 3월 기준)	53000원

 

---

성심당 하면 떠오르는 케이크 | 딸기시루, 딸기설기 후기

---

 

겨울이면 어김없이 나온다는

성심당의 딸기 시리즈가 올해도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4월이 되면 볼 수 없는 제품으로,

겨울철에만 볼 수 있는 딸기시루입니다.

 

철마다 독특한시루로

계절별로 성심당에 가는 재미가 쏠쏠한데,

올해에는 딸기 시루의 화이트 버전이 나왔다길래 사봤습니다.

 

 

이름처럼

검은색과 하얀색으로 구분이 됩니다.

 

딸기시루가 딸기설기보다 작은건가 싶으실텐데,

왼쪽은 딸기시루막내이고 오른쪽은 딸기설기라서 크기차이가 있습니다.

 

막내와 본품 차이는

가장 위에 있는 단입니다.

본품에 층이 하나 더 있으며,

작은 단으로 딸기더미들 사이에 숨겨져 있습니다.

 

 

딸기 크기에도 차이가 있어보이긴합니다만,

비슷한 편입니다.

 

대체적으로는 작은 딸기로 구성되어있으며,

논산 딸기 밭을 통째로 계약하기 때문에

날짜별로 여러 변수가 있는 듯합니다.

 

 

자르는 건 꽤 어렵습니다.

크기도 크고,

딸기도 너무많아서

자르다보면 딸기가 몇 개씩 떨어져나가는 건 기본입니다.

 

그나마

딸기시루 시트가 브라우니로 되어있어 고정력이 있는 편입니다.

딸기설기는 부드러워서 자르기도 더 어렵고,

띠를 제거한 후에는 무너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합니다.

 

 

이러나 저러나

딸기가 왕창 들어있는 건 확실합니다.

어떤 조각을 먹더라도

일반적인 딸기 케이크 딸기 총량보다 많은 딸기를 먹을 수 있습니다.

 

맛 차이

 

1.

식감부터 다릅니다.

 

딸기시루는 초코 브라우니 시트를 쓰기 때문에

일반적인 케이크와 달리

좀 더 단단하고, 과자와 빵 중간 식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먹으면 낯섭니다.

케이크를 먹을려고 샀는데,

이 단단한 시트는 뭐지? 싶은 느낌으로

재료마다 씹는 맛이 달라 좀 특이하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이튿날이 되면 시트가 부드러워지기 때문에,

식감이 좀 아니다 싶으면 다음날 드시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반면

딸기설기는 굉장히 부드러운 시트를 쓰기 때문에

먹자마자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듭니다.

성심당에서 파는 카스테라도 이런 식감이 아니었는데,

성심당 순수롤과 비슷한 식감으로 굉장히 좋습니다.

 

그러나

다음날이 되면 너무 물러집니다. 

촉촉하게 젖은 느낌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당일이 가장맛있었습니다.

 

2.

크림도 차이납니다.

 

딸기시루에는 초코크림이 들어있습니다.

우유크림보다는 진득함이 있으며,

풍부한 질감과 함께 은은한 초콜릿 맛이 더해져 있어

누구나 먹을 수 있는 초콜릿 느낌입니다.

 

또한

크림만 먹어도 완성도가 높은 편입니다.

우유크림과 달리 달달한 맛도 있는 편이라

따로 먹기에도 좋고 다른 재료와도 잘 어울렸습니다.

 

 

딸기설기에는 우유크림이 들어있습니다.

우유크림이긴한데,

생각과는 달리 이 우유크림에는 단맛이 적습니다.

성심당 특유의 풍부한 생크림 맛이 느껴지며 건강한 느낌입니다.

 

따로 먹어도 맛있긴한데,

단맛을 느끼고 난 후에는 크림만 먹으면 살짝 아쉬운 느낌이 있습니다.

때문에 주변 재료와의 합을 이루었을때 좀 더 돋보입니다.

 

 

3.

딸기는 전체적으로 새콤한맛이 좀 더 강했습니다.

달콤한 맛보다는 새콤한 맛이 강했으며,

몇몇 딸기들은 맛이 아예 느껴지지 않아서

복불복으로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딸기가 정말 너무 많아서

딸기만 먹어도 두 끼는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

#마치며

 

개성은 딸기시루,

맛은 딸기설기입니다.

 

조합이나 맛 자체로는 딸기설기지만,

성심당 다른 딸기생크림케익도 같은 맛인지라

원없이 딸기 케익만 먹을 계획이 아니시라면,

좀 더 개성있는 딸기시루를 사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상으로 딸기시루 딸기설기 비교글을 마칩니다.

눈으로 읽는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합니다.

---

글에 쓰인 모든 사진 출처는 이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