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영양성분에 대한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영양성분 표시란?
현대에 들어 다양한 식품이 쏟아져내리고 있습니다.
손가락만 까닥하면 전세계적인 음식을 맛볼 수 있으니,
앉아서도 세계여행을 한다는 것이 과언이 아닙니다.
이렇게 다양한 먹거리가 쏟아지니
좋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걱정도 됩니다.
이 모든 먹거리가 정말 안전할까 싶은 생각 때문입니다.
맛있는 것은 0kcal
맛있게 먹으면 0kcal라는 말은 참 유명합니다.
먹지 않고 스트레스 받거나
이것저것 따져가며 먹는 것보다
내 기분이 좋으면
그것은 0kcal나 다름없다는 것인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걸
다들 아실겁니다.
참 신기합니다.
식품은 이상하게
열량이 높을수록 맛있습니다.
또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자연상태로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입에는 화학식이 딱입니다.
어떻게 그런 식품만 만들어내는건지
자연스럽게 손이 가는 것은 식사보다는
군것질거리들입니다.
알수없는 이름의 화학제품을 첨가하고
건강을 빼버린 것이야 말로
맛있게 느껴지니 정말 아이러니합니다.
그렇다보니
점점 건강과는 멀어지기 마련입니다.
이런 심각성을 인지한걸까요?
국가에서는 국민의 건강을 위해
영양성분이라는 걸 표시하게 됩니다.
영양성분과 일일권장량
반드시 표시해야 할 영양성분에는 아홉가지가 있습니다.
열량
나트륨
탄수화물
당류
지방
트랜스지방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단백질
가공식품의 뒷면을 보시는 분들에게는
아주 익숙한 아홉가지 단어들입니다.
그런데 이 표기들만 보고
어떻게 건강한 제품을 고를 수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전부 외우고 다닐 수도 있겠지만,
그냥 보기에는 의미없는 숫자나열인 것 같기도하고,
무엇이 좋은지를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서
영양성분표기 외에도 한 가지가 더 표기되어있습니다.
바로 %로 표시된 일일 권장 함량입니다.
일일권장량 기준치
각 영양소함량에 쓰인 기준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영양성분(단위) | 기준치 | 영양성분(단위) | 기준치 | 영양성분(단위) | 기준치 |
탄수화물(g) | 324 | 크롬(㎍) | 30 | 몰리브덴(㎍) | 25 |
당류(g) | 100 | 칼슘(㎎) | 700 | 비타민B12(㎍) | 2.4 |
식이섬유(g) | 25 | 철분(㎎) | 12 | 바이오틴(㎍) | 30 |
단백질(g) | 55 | 비타민D(㎍) | 10 | 판토텐산(㎎) | 5 |
지방(g) | 54 | 비타민E(㎎α-TE) | 11 | 인(㎎) | 700 |
포화지방(g) | 15 | 비타민K(㎍) | 70 | 요오드(㎍) | 150 |
콜레스테롤(㎎) | 300 | 비타민B1(㎎) | 1.2 | 마그네슘(㎎) | 315 |
나트륨(㎎) | 2,000 | 비타민B2(㎎) | 1.4 | 아연(㎎) | 8.5 |
칼륨(㎎) | 3,500 | 나이아신(㎎ NE) | 15 | 셀렌(㎍) | 55 |
비타민A(㎍ RE) | 700 | 비타민B6(㎎) | 1.5 | 구리(㎎) | 0.8 |
비타민C(㎎) | 100 | 엽산(㎍) | 400 | 망간(㎎) | 3.0 |
위와 같은 기준으로
우리나라 가공식품에는 일일권장기준치함량이 적혀 있습니다.
성인을 기준으로 대략적인 기준을 정한 것이지만,
영양정보를 좀 보시는 분들에게는
이 기준치는 상당히 높은 것 아닌가 싶은 것들도 있겠습니다.
그렇기에 이 정보는 절대적인 기준이 아닌
어느정도 길잡이를 해준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세계보건기구, 성인남녀, 임산부, 노인, 어린이 등등
여러기준에 따라서는 많이 달라지기 때문에
점진적으로 자신만의 기준을 만들어나가는 것도 좋습니다.
#TIP1
저탄고지, 무탄수화물, 지중해식, 고단백질, 저당 등
처음은 잘 알려진
다양한 식이요법에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극단적인 것부터 시작하시진 마시고
적당히 줄여나가는 것부터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탄수화물 기준치가 하루 100g이라면,
점점 줄여서 100g에 맞추는 것이 좋으며,
하루 아침에 100g으로 바꾸면,
몸도 적응하기 힘들고
나 자신도 힘들기 마련입니다.
때문에 점진적으로 줄여나가며,
그 자리를 또 다른 것으로 채우거나 비워내시길 바랍니다.
#TIP2
영양성분만 보면되지
싶은 생각도 들겠지만,
여기에는 함정이 있습니다.
바로 총 내용량입니다.
정확하게는 그 아래있는 1회(30g)당 열량입니다.
가끔 이렇게 1회가 적혀 있는 제품들이 있습니다.
그에 따라 영양정보도 적게 보일 수 있고,
열량도 상당히 줄어듭니다.
요즘같은 경우 가장 예민한
당류가 정말 적게 표시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이전 트랜스지방 이야기에서도 이야기 했듯
어떤 성분이 어디서 나왔는지도 매우 중요합니다.
각자에 맞는 식이습관과
건강한 정보를 얻길 바라며
오늘 이야기를 끝내볼까 합니다.
눈으로 읽는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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