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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게임)AFK 새로운 여정 무과금 60일 후기

by 갈비돼지 2025.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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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모바일 게임 후기입니다.


#시작한 이유

 
시작한 이유는 아마도 광고입니다.
뭔가 할 거 없나 찾아보다가 봤던 것 같은데,
생각보다 게임이 괜찮아서
하루 한 시간씩하게 됐습니다.
 
하는 동안은 
참 재밌게 했습니다.
 
스토리는 좀 유치했지만,

기억을 잃은 대마법사 멀린이 되어 각종 퀘스트를 하고 다니는 내용

성우진들의 연기나
그림체가 좋아서
보고 듣는 재미는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전에 했던 게임이
그라나도 에스파다 모바일이다 보니,
차이가 확연합니다.
 
그 중 가장 돋보였던 것은 
캐릭터를 하나하나 다 키우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이 게임에서는 
공명의 용사라고 해서
다섯 캐릭터의 레벨 평균치가
모든 캐릭터에 적용됩니다.
 

 
게다가
이벤트도 쉽습니다.
 
방금 시작한 사람도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가 많고,
출석만해도 되는 이벤트를 만들어주니,
다른 게임에 비해 피로감이 덜했습니다.
 

 
일일퀘스트조차도
너무 단순해서
10분~20분 정도만 투자하면되고,
길드 퀘스트는 주간 단위라
이정도만 하면 문제없이 깰 수 있었습니다.
 

 
 

전투방식도 간단합니다.

택틱스 형식으로

칸에 캐릭터를 넣고 전투를 누르면 됩니다.

 

이 과정에서 

어려움 있을 것 같지만,

레벨업만 하면 스토리는 쉽게 깰 수 있습니다. 

 

다른 퀘스트도 비슷합니다.

대부분 정해진 캐릭터가 있어서

진형이 크게 변하질 않습니다. 

 

게다가

전투스킵도 짧습니다.

길어야 90초 정도이니,

하루 20분만 투자해도 웬만한 퀘스트는 다 깹니다.

 

 
 
그러나
결국엔 접었습니다.
 


#접은 이유

 

접은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지루한 이벤트

 

첫 번째는 지루한 이벤트입니다.

 
 
앞서 이벤트가 쉽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이 이벤트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재미가 없습니다.
 
특히

이 게임을 시작하고

새해 이벤트였던
브루마블을 하면서 정말 많이 느꼈습니다.
 

주사위를 돌리고,

퀘스트 완료를 누르고,

아이템으로 몬스터를 불러내고,

몬스터와 싸우고,

이 시스템에만 적용되는

아이템 강화를 하고,

강화가 다 되면 다음 페이지가 되고,

이를 계속 반복하다보니,

매크로가 된 것 같았습니다.

 

이 이벤트를 시작하고

친구창에 대부분이 날아갔습니다.

매일같이 미접속 일수가 늘어갔으며,

길드장도 매번 바뀌고

유령 길드원이 늘어났습니다.

 

그렇게 한차례 뇌절 이벤트가 끝나고,

좀 안정이 되나 했는데,

그 후 이벤트도 썩 좋지 않았습니다.

 

원하지도 않는 폭죽놀이를 

3일?4일에 한 번 열리는 정해진 시간에 모여서 쿨타임마다 터트리거나

매일 20~30분마다 열리는 10분 정도 하는 이벤트에 참여하라던가

아무도 안 볼 것 같은 이벤트 스토리에 굳이 싸움을 껴넣는 등

접고 싶은 이벤트의 향연이었습니다.

 

강화

 

두 번째는 강화입니다.

 

 

새 시즌과 함께

진영 특성과

시즌 메아리, 시즌 주문석이 생겼습니다.

 

이는

탑을 오르거나,

듀라의 시련,

자동사냥을 통해 올릴 수 있습니다.

 

때문에

시간만 들이면

언젠가는 완성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주문석이 캐릭터당 한 종류가 아닌점,

일정 등급 이상을 끼우고나면 효과 보너스가 달라지는 점,

이러한 이점을 이용한 이벤트가 생기는 점에서

이 게임의 대상층이 누군가가 확실히 보여져서

그만두게되었습니다.


#마치며

 

언어가 번역되지 않아 중국어로 나오거나

아이템 값이 그대로 보여지는 등

자잘한 버그가 있었지만,

재밌게는 했습니다.

 

그러나

라이트하게 즐기기에는

벽이 느껴지는 탓에

다시 복귀하진 않을 듯합니다.

 

이상 60일간의 여정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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