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이야기/다이어트

운동하고 있다는 착각 | 다이어트일지 #3

갈비돼지 2024. 10. 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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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일지#3

 

운동하고 있다는 착각


 

앞서

다이어트는 운동이 아니며,

식이조절만이 다이어트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동을 병행하고자 한다면

말릴 생각은 전혀없다.

 

나 역시도

중간부터는 운동했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면서 운동하는 것이

완벽하게 배제되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주의는 필요하다.

 

운동을 하게 됨으로써

가장 크게 느꼈던

운동하니까 이래도 되겠지

싶었던 착각을 적어볼까 한다.

 


 

#보상심리

 

 

첫 번째는 보상심리이다.

 

우리는 어떤 행동을 하면,

그 행동에 대한 보상을 원한다.

이는 고생끝에 낙이 온다는

고진감래라는 사자성어에도 녹아있으니,

꽤 유구한 역사를 가진 인간의 본성인 셈이다.

 

운동 역시,

이에 벗어나지 않는다.

 

운동 시간 전,

인간은 이에 대한 보상심리를 미리 생각한다.

 

순수하게 근력이나 체력증진을 위한다면,

그 보상은 더 나은 근력과 체력이 되겠지만,

다이어터들에게는

줄어든 몸무게가 보상이 된다.

 

그러나 이런 보상심리의 방향은

매우 이상적인 경우이다

 

장기적이고 멀리 볼 수 있을 때,

얻을 수 있는 보상심리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이러한 과정 사이사이

새로운 보상심리를 끼워넣는다.

 

가장 빠르고

가장 쉽게

얻을 수 있는 보상,

 

바로 음식물이다.

 

음식물은 가장 빠른 보상을 가져다준다.

달콤한 초콜릿, 케이크, 과자,

맵고 짠 국, 탕까지

이러한 음식이 주는 자극은

아주 빠르고 간편하게

만족감을 가져다준다.

 

우리 몸이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음식을 떠올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 음식을 먹음으로써

충족되는 만족감이 가장 빠르기에

그것을 추구하는 것이다.

 

운동이라는 것은 스트레스에 해당한다.

몸은 받지 않아도 될 스트레스를

그저 인간이 하고자 함에 따라

움직여서 힘들게 만드는 것이다.

이에 따라오는 부담은 바로 음식으로 이어진다.

 

그러다보면 한순간이다.

정말 맛있는 것이 눈 앞에 있을때,

이전같았으면 참아야했었는데,

운동을 하면서 그런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이걸 먹어도

이따 운동하니까

괜찮지 않을까?

 

물론 답은 알고 있듯이

전혀 괜찮지 않다.

 

그러나

기존에 받던 스트레스에

운동 스트레스까지 더해지니

점점 잘못된 선택을 하게끔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잘못된 선택은

운동을 하면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그에 따라

운동시간이 늘어났고,

이렇게 살다가는

단 한 순간만을 위해서

모든 시간을 투자하는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

그만두게 되었다.

 

때문에

운동을 하면서

즉각적인 보상심리가 심해지는 경우에는

내가 원래 어떤 목적으로 이걸 시작했는지

그리고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어떤 걸 해냈는지 등

여러가지 면에서 점검해볼 필요성이 있다.


 

#통증

 

 

두 번째는 통증이다.

 

운동 통증이라하면
대표적인 것이 근육통이다.
 

근육통이 생기게 되면,

운동을 더 해야하는지

아니면 쉬어야 하는지

강도를 낮춰서 가볍게 해야하는지

여러가지 말이 있는데,

필자는 적극적으로 쉬는 것을 권고한다.

 

왜냐하면

운동 초보자의 경우

이 통증이

운동을 정확하게 한 후 느끼는 근육통인지

운동을 제대로 못한 후 생기는 관절통인지

알기 힘들기 때문이다.

 
관절통은
잘못된 자세를 반복함으로써
나타나는 통증이다.
 
때문에

운동하다가
근육통이 아닌
관절통이 찾아온다면,
제대로 된 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소리이다.

 

특히

일상생활 중,

이전과 다른 불편함을 느낀다면,

이것 역시 어딘가 잘못되었다는 뜻이다.

 

때문에

우리는 운동 전 많은 것을 조사해야한다.

제대로 된 자세는 물론이고,

내가 그 운동을 할 수 있는 근력이 있는지도 알아봐야한다.

 

그러나

초보자라는 것이 흔히 그렇듯

실수를 저지르기 마련이다.

 

모양만 그럴싸하게 흉내내며

운동 시간이나 횟수만을 채우는데,

이같은 행동은 헛된 운동일 뿐 아니라

관절통을 유발하기 최적화된 행동이다.

 

이렇게 발생된 관절통을

초보자들은 근육통이라 생각할 수 있다.

보통의 경우

근육통 역시 함께 오기 때문에

그래서 아픈건가 싶을때도 있다.

 

때문에

내가 통증이 있으면,

일단 쉬는 것이 좋다.

 

그리고

편하게 쉰 후에는

그 운동을 반복하는 걸 추천한다.

 

제대로 된 근육통이었다면,

3일 정도가 지나

다시 운동할 때

훨씬 수월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고

횟수를 늘릴수록

아픔이 더해진다면

이는 잘못된 운동에 해당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여전히 어딘가 아프다 싶으면

무언가 잘못됐음을 알고

더 제대로 된 방법을 배우거나

다른 운동으로 보강하거나

중단하는 것이 좋다.

 


 

#목표는 멀리, 안전은 가까이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목적과 안전이다.

 

내가 왜 이러한 것을 하는지,

어떤 것을 선택했는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

모든 것을 제대로 숙지해야만

다이어트도 하고,

운동이 주는 이점도 챙길 수가 있다.

 

그러니

만약

다이어트를 하면서

운동도 병행한다면,

목표는 멀리두고

안전은 가까이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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