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밀로 만든 간식이라니 괜찮겠지? | 통밀빵 이야기
오랜만에 음식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통밀빵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통밀가루
통밀가루,
말 그대로 통밀을 빻아만든 가루입니다.
밀기울과 배유가 살아있는 가루로
껍질(밀기울)과 씨눈을 완전히 제거한
밀가루에 비해
영양소가 많아
건강에 좀 더 좋은 가루입니다.
말만 들으면 참 좋은 재료인데,
맛도 그렇고
활용도 그렇고
좀 어려운 면이 있어서
주 재료는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도가 있었고
최근에는 통밀가루만 쓰인 간식빵도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아주 좋은 현상이지만,
뒷면을 보면,
이게 건강식인가? 싶은
의구심이 들때가 많습니다.
통밀가루를 쓰는 빵들,
시판되는 통밀 빵들은
진짜로
좋을까요?
통밀가루 함량
통밀가루는 주로 식사빵에 쓰입니다.

베이커리에 가면
건강빵 종류로 분류되어있으며,
흰색띄는 밀가루 빵과는 달리,
옅은 갈색빛을 띕니다.
어릴때는 잘 먹지 않지만,
커가면서부터
여러가지 이유로
사게되는 빵 중 하나로,
밀가루 빵에 비해
혈당을 덜 올리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입맛에만 맞으면
참 좋은 제품인 것 같은데,
그런데,
잘 보셔야합니다.



실제 통밀 함량은 생각과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통밀빵이라고 해서 샀는데,
사실은 밀가루가 주가 되는 빵인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마트나 편의점에서 파는 빵들이 그렇습니다.
보면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왜 두 가지를 섞어 팔면서,
게다가 비율도 적으면서,
어째서 통밀빵이라 파는지..
어이가 없을때가 많은데,
식품에는 이런 경우가 굉장히 많아서
트집을 잡자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새우과자에 새우는 눈꼽만큼 들었다던가
메론 아이스크림에는 메론이 없다던가
당근주스에 90%가 사과주스라던가
예시를 들자면
굉장히 많지 싶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름이 통밀빵일지라도
통밀함량은 1%일 수 있다는 점은
그다지 놀라울 일이 아닙니다.
여러가지 첨가재료
함량에만 주목하면
다른 것을 놓치기 마련입니다.
특히 공장제 통밀제품들이 그렇습니다.
통밀이라는 맛에 이질감을 없애기 위해
여러가지 것들이 첨가되어 있습니다.
각종 화학제제,
설탕,
기름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것보다 괜찮겠지?
싶은 생각도 드실겁니다.
그러나
영양정보를 보시면
더욱 놀랍습니다.
다른 흰빵들에 비해
큰 차이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정도면
거의
휘낭시에나 케익 수준으로
단맛이 정말 많습니다.
총 내용량(38g) 중
단맛만 1/4 정도를 차지하는데,
이것이 과연 건강을 생각한 재료인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공장제 빵만 주의하면 되겠지?
싶겠지만
그것도 아닙니다.
베이커리 통밀빵들 역시
단맛으로 친근감을 더해주기 위해
꿀을 첨가한 경우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주의하셔야합니다.
통밀빵으로 건강 챙기기?
통밀빵이 정말 맛있어서 드시는 분들보다는
아무래도 다이어트, 혈당조절을 이유로
통밀빵을 선택하시는 분들이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밀가루보다
식이섬유도 좀 있겠고
영양도 좀 있고
열량도 더 적겠지 싶겠지만,
시판되는 빵들을 먹으면서
그렇게까지 챙기기는 어렵지 싶습니다.
완전한 수제는 좀 다를지 모르지만,
파는 통밀빵으로 건강을 챙긴다?
그것은 조금 어려운 일이지 싶습니다.
그렇기에
먹던 빵을 굳이 통밀빵으로 대체해서
먹지마시고
좋아하는 빵을 적당히 조절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늘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눈으로 읽는 좋은 정보가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