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아이파크 스위트 호텔 조식 먹어봤습니다 | 조식뷔페 메뉴, 종류, 맛, 후기
이번에는 아이파크 조식을 먹어봤습니다.
속초 아이파크 스위트 조식권입니다.
1인당 1매를 주며,
먹을 때마다 내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시간에 맞춰
6층으로 가면 되는데,
조식권 어디에도
시간에 대한 정보는 쓰여있지 않습니다.
따로 찾아보니
시간 정보가 있긴한데,
호텔 곳곳에 있는 정보가
다 다릅니다.
어디에는 7시 30분이라고 하고,
어디에는 7시라고 하는데,
정확하게 알려주는 곳이 없습니다.
가장 정확할 것 같은
프런트에 물어보니,
7시가 맞다고 합니다.
그렇게
시간을 확인하고
룸으로 올라가는데,
문자가 와서 확인하니
내용이 좀 걸립니다.
내용인 즉,
예약자가 많아서 혼잡하다는 얘깁니다.
가뜩이나
엘레베이터 타는 것도
길면 10분 이상 기다려야하는데,
조식은 또 얼마나 치열할지
벌써부터 좀 피곤한 느낌이었습니다.
좀 일찍가면 괜찮겠지 싶어서
10분 전에 만나기로 하고,
각자 쉬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도착하고보니,
사람이 많긴합니다.
정확히
10분 전이었습니다.
무슨 오픈런도 아니고
조식이 이렇게까지
인기가 많을일인가 싶긴합니다.
막상 서서 보니,
앞에 한 20명쯤 됩니다.
오픈런으로 치면
한정수량은 다 팔리는 순번이었지만,
오픈런이 아니니
조식을 먹는데는 무리가 없겠지 싶었습니다.
그렇게 조식시간이 다가오고
갑자기 메가폰 소리가 들립니다.
뭐지 싶어서 보는데,
직원분이 뭐라 말씀하시는 듯했습니다.
뭐라고 하시긴하셨는데,
내용이 잘 안들렸습니다.
2나 3 숫자랑 자리 얘기를 하는걸보니,
자리를 잡을 때,
2인은 2인,
3~4인은 3~4인
쓰라는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들어가보니 구내식당같습니다.
삭막한 도시건물이 아니라
탁 트인 바다전경이라는 점만 달랐습니다.
그 풍경을 감상할까 하는데,
사실 방에서 보는 것이 더 나아서 그런지
다들 오자마자 풍경이고 뭐고 커텐부터 쳤습니다.
햇볕도 너무 세고
완전 통창도 아니라서
커튼을 치는 것이 더 나았습니다.
치고나니 더 익숙한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반대편에는 조식뷔페가 있습니다.
뷔페긴한데,
음식보다는 사람이 더 많은 듯합니다.
위쪽에 보면 각각 명칭이 있는데,
확실한 기억은 아니지만,
시리얼, 과일, 빵, 야채(샐러드), 온식류, 반찬류
이런식으로 대략 여섯 가지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과일
과일은 일곱 가지입니다.
이 중에서
파인애플, 용과, 포도, 바나나
네 가지만 먹었는데,
맛은 그냥 평범했습니다.
넷 중에는 포도가 가장 나았고,
한 가지는 반전이었습니다.
사실 사진 속 첫번째 과일이
망고인줄 알았는데,
망고가 아니라 파인애플이었다는 점입니다.
맛은 나쁘지 않았지만,
기분은 좀 아니었습니다.
#야채와샐러드
생 야채는 네 가지입니다.
왼쪽으로 갈수록
쓴맛이 있는 야채들로 보이지만,
신기하게도 맛은 다 비슷합니다.
양상추에도 쓴맛이 나며,
오래된 맛은 아닌 것 같았지만,
다른 채소에서 옮은건지
이상하게도 쓴맛이 느껴졌습니다.
드레싱은 세 가지입니다.
짜고 느끼하고 단
세 가지로 준비되어있는 듯한데,
다 먹어볼까 하다가
산뜻해보이는 녹색을 선택했습니다.
키위소스같은 느낌이었는데,
좀 덜 뿌려서 그런지
무슨 맛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분명
적게 뿌리진 않았는데,
뭘 뿌렸는지 모를 맛이여서,
뿌리신다면 과하게 뿌리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 옆으로는
요리된 샐러드가 있습니다.
종류가 다섯 가지나 되며,
다양한 입맛에 따라 먹으면 좋을 듯합니다.
이 중
게살과 콘, 토마토,
세 가지만 먹었는데,
게살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식감도 탱글탱글하고,
살도 알차고,
맛도 산뜻한 단맛이라서
몇 번이고 다시 먹었습니다.
꽤
중독성 있던 요리 중 하나로
오신다면 꼭 드셔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시리얼과음료
이 코너도 몇 번 왔다갔다했는데,
사진이 없어서
만들어먹은
요거트로 대체했습니다.
시리얼 종류는
후르트링, 오레오, 콘푸로스트 3종이며,
음료 종류는
레몬수, 요거트, 커피, 포도쥬스, 당근쥬스, 우유로
6종입니다.
커피와 레몬수를 제외하고 다 먹어봤는데,
맛은 다 무난했습니다.
대체로 아는 맛이었으며,
좀 예상 외였던 점은
음료가 미적지근한 것과
요거트에 단맛이 거의 안느껴지는 점이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요거트 단맛이
대체당스럽다고도 하는데,
제 입에는 굉장히 밍밍했습니다.
#온식류
그 다음은
사람들이 가장 밀렸던 온식류입니다.
대부분 먹어봤는데,
이 중에서는
소세지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담백한 맛을 가지고 있으며,
짠맛도 있는 소세지가 있긴했지만,
한 종류를 제외하고는
자극적인 맛이 없이 담백한 맛이었습니다.
자극을 대신할 머스터드가 옆에 있어서
같이 먹으면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또
브로콜리랑 햄, 베이컨도 괜찮았습니다.
베이컨만 좀 짜고
그 외에는 담백하니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몇 번 갖다먹고나니
갑자기 튀김으로 변했습니다.
양말을 튀겨도 맛있는게 튀김인데,
변한 모습에 바로 담아가서 먹어봤습니다.
그런데
이집 튀김은 좀 아닌 듯합니다.
다시 돌려줬으면 하는 생각을 하며,
이후로는 건너뛰었습니다.
#반찬
반찬이기도 하고
비빔밥 재료로 쓰이기도 하는
다양한 한식거리입니다.
이 중에서는
미역줄기가 좀 맛있었고,
다른 건 무난했습니다.
옆에는
알감자와 김치전도 있습니다.
김치전은 보이는 그대로의 맛이고
알감자는 씹으면 부드럽게 풀어집니다.
강원도에 왔으니
알감자는 한 번쯤 드셔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밥도 있는데
종류가 흰밥 하나라서
먹진 않았습니다.
그 옆에는
스프, 죽, 국이 있습니다.
이중에서는
죽만 빼고 먹었는데,
무난하니 맛이 괜찮았습니다.
전날 과음하신 분들은
여기 주변에서만
몇 번씩 왔다갔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빵류
빵은 전부 식사빵 종류입니다.
흰빵, 호밀빵, 모닝빵,
치아바타, 크루아상 등이 있으며,
토스터기도 있어서
구워먹을 수 있습니다.
토스터기에 구워지는데는
시간이 좀 걸리는데,
걸린만큼 맛이 엄청나지지는 않은 듯합니다.
몇 개 먹어봤는데,
입맛에 썩 맞지는 않았습니다.
잼도 몇 가지 있었는데,
그보다는 차라리 소세지나
앞서 말했던 샐러드를 넣어먹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 두 가지를 올려먹는 것도
꽤 괜찮은 방법이었습니다.
소세지를 넣을때는
케찹과 넣어도 좋고
머스타드와 넣어도 좋습니다.
#퇴식
다 먹으면
셀프 퇴식대에 갖다주시면 됩니다.
먹고 갖다놓고
또 먹고 갖다놓고 하다보면
운동도 되고 나쁘지 않았습니다.
물을 드실 분들도 이곳에서
떠다 드시면 되겠습니다.
#마치며
대체적으로 무난하니 괜찮았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하기 때문에
연박을 하신다면
한 번쯤 먹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글을 마치겠습니다.
눈으로 읽는 좋은 정보가 되었길 바랍니다.